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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천도룡기 1~8 세트 - 전8권
김용 지음, 임홍빈 옮김 / 김영사 / 2007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대학 다닐 때 누군가의 추천으로 읽게 되었던 것이 고려원에서 나온 영웅문 삼부작이다.
난 지금도 그 소설은 참 해석을 잘한 거라고 생각한다.
그게 어떤 루트로 번역을 한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그래도 그 김일강이라는 사람의 글솜씨는 나를 매료시켰고
그 후에 김용의 세계를 열어보고 만들어준 사람이었다.
김용 소설중에 가장 좋아하는 것이 천룡팔부이고..(번역이 잘되었던거 같진 않음)
그다음으로 좋아하는 책이 의천도룡기였던 나는
이번 결말이 썩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안그래도 우유부단한 장무기의 결론이 없이 눈썹그려주던걸로 끝났던 영웅문 3부가 더 마음에 든다.
하지만.. 김용선생이 여러번 손 본 작품이라고 하니.. 감사한 마음으로 읽었다.
워낙 책이 두꺼우니 몇 개의 오자는 봐주고 넘어가고..
역자가 소오강호와 천룡팔부도 다시 번역할거라고 하니..
그 책들이 빨리 세상으로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