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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설을 믿는 이유

우리가 자신의 부패함을 그토록 믿고 싶어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껍데기 이론이 순서를 바꾸면서 수없이 계속 되돌아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나는 편리함과 많은 관련이 있다고 의심한다. 이상하게도 우리 자신의 죄많은 본성을 믿는 것은 위로가 된다. 그것은 일종의 사면을 제공한다. 만일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쁘다면 참여와 저항은 노력할 가치가 없기 때문이다. 인류의 죄 많은 본성에 대한 믿음은 또한 악의 존재를 명확하게 설명해준다. 증오나 이기심에 직면했을 때 당신은 "아, 그건 그냥 인간의 본성이야"라고 스스로에게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사람들이 본질적으로 선하다고 믿는다면 왜 악이 존재하는지 의문을 가져야 한다. 이는 참여와 저항에 가치가 있음을 의미하며, 행동할 의무를 우리에게 부과한다. - P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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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구특성

이것이 객관적인 연구에 얼마나 치명적인지 파악하려면 사회과학자들이 ‘요구특성demand characteristics‘이라고 일컫는 것에 대해 알아야 한다. 이는피험자가 연구의 목적을 추측할 수 있는 경우에 보이는 행동이며, 따라서과학실험을 계획적 생산으로 바꾸어버린다. 그리고 스탠퍼드 교도소실 - P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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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고독이 말 그대로 우리를 병들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운일인가? 인간과의 접촉이 없으면 하루에 15개비의 담배를 피우는 것과비슷할까?" 애완동물을 키우면 우울증의 위험이 낮아질까?" 인간은 연대와 상호작용을 갈망하는 존재이다. 우리의 몸이 음식을 갈망하듯이우리의 영혼은 유대를 갈망한다. 호모 퍼피가 큰 꿈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다른 무엇보다도 이 같은 갈망 때문이다. 이 사실을 이해하고 나니 진화라는 개념은 더 이상 우울한 느낌을 주지 않았다. 창조자나 우주 계획같은 것은 없을지도 모른다. 우리의 존재는 수백만 년 동안 눈을 감고 더듬다가 만난 요행수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는 적어도 혼자가아니다. 우리에게는 서로가 있다. - P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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