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가 구체적인 내용, 즉 ‘비이성적인 잔여‘와 결부되어있다는 것은 혐오의 특성에 속한다. 그것은 도덕적인 선의 비정상인 복무를대신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혐오는 일차적인 악의 경험이 아니다. 혐오가 지적이고 윤리적인 문제에 관련되는 한 그저 악을 가리킬 뿐이다. 더 정확히 말하면, 그것은 비윤리적인 것, 즉 도덕적으로 ‘부패한 또는 ‘타락한‘ 것의 특정한 성질의 존재를 나타낸다. - P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