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의 현상학 숙명여자대학교 인문학연구소 HK+사업단 학술연구총서 4
아우렐 콜나이 지음, 배리 스미스 외 엮음, 하홍규 옮김 / 한울(한울아카데미)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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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이미 암시했듯이 먼저우리가 어떤 방식으로든 그 문제를 파악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바로 이것즉 우리 존재의 일반적인 속성들을 건드리고 동시에 혐오를 유발하는 대상의 구체적인 특징들을 집중적으로 나타내는 실질적인 근접성이기 때문이다. 혐오는 주체 자신의 자아를 나타내지 않는다. 이것 때문에 혐오는 주체의 존재 전체에 대해 실제 영향을 너무 적게 주며, 주체의 본질적인 존재 형성에 미치는 영향은 너무 적다. 이는 주체의 경험에서 그가 주로 지향된 자신을 발견하는 구체적 상황이다. 이 경험은 확실히 그런 인간 존재와 관련이 있지만,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문제의 주체의 고유한 개인적 문제와 관련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가 관여된 사건들의 유기적 발전과 관련이 있는 것도 아니다.)  - P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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