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연함은 불안감의 덩치만 키울 뿐이다아직 중등 맘인 나는 입시에 대해 까막눈에 가깝다막연함이 불안감의 덩치를 키우듯이 하루하루불안감이 커져가고 있다혹자는 우리나라 입시 시도때도 없이 변하는데 이제 겨우 중1인데 뭘 벌써 기웃기웃하려구? 라는 핀잔을 주기도 하고또 다른 이는 입시란 전형이 바뀔 뿐 거기서 거기야그냥 기본에 충실하면 돼~~라고 말한다이 말이든 저 말이든 내 결론은 하나다그래 그게 뭐든 일달 뭐가 뭔지는 알아봐야지!초등에 대해 뭐 좀 알만하니 졸업이란 걸 해버려서 정신없이 중등 생활에 대해 탐구에 가까운 나날을 보내는 내가 겁도 없이,무턱대고 읽어봤다고등맘이 되기까지 아직은 좀 여유 있으니 급한 마음이 아니니 얼마나 다행이냐 위로하며~이 책은 크게 3부분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이 책을 여는 프롤로그 중에선 "지식의 보고인 책이 미래의 나침반이 될 거라"는 확신에 찬 문장이 인상적이였다다음으론 대입정보 백치미를 자랑하는 내게 한글자한글자가 피가 되고 살이 되었던 여는 글!여는 글이 이렇게도 알찰 일인가?ㅋ~읽고 또 읽고 n회차를 읽고나니 막연함이 줄었고 어느새 불안함이 저절로 다이어트가 되었더라구마지막으로1년 365일 매일 1권 플랜의 필독서들이 줄줄이 등장한다사실 울아이와 나는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책 리스트를 보며 혹시 읽은 책이 있으려나~먼저 훑어 보았다아무래도 내가 읽은 책이 아이가 읽은 책에 비해 좀더 있긴 있더라구반가움에 4월 1일의 책으로 먼저 스킵해봤다책제목,지은이,출판사,연도와 더불어 분야,관련과목,관련학과까지 명시되어 있었다그리고 책에 관한 길잡이 글이 2/3정도 채워져있었고 마지막으로 제일 인상적이였던 <심화활동> 코너가 있었다이 코너가 사교육의 도움 없이 혼자 준비하는학생들에게 든든함을 줄 거라 확신한다마음 맞는 친구가 있다면 리스트 속 책 한권한권 완북하며 심화활동들 서로 공유하며 이런저런 얘기 나눠 보면 참 유익할듯 하다다양한 시각을 가진 유연한 사고를 자유자재로 할 수 있다면 계속 변화하는 입시정책에도 흔들림 없이 대처할 수 있으리라 생각이 든다ㅡ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쓴 솔직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