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중학 입학을 앞두고 부족해서 걱정이다~싶은 것 중 하나가 글쓰기에요4학년 방학때 정말 타이밍 좋게 절친 형아랑 1일 1책 하며 1일 글쓰기 했던 귀한 경험이 있었지만 아쉽게도 그 이후 이어지지 못해 지금은 그 실력 그대로 정체인듯 해요.고학년이 되고 미루던 영어를 뒤늦게 시작하느라,수학도 챙기느라 더 뒷전이였던 걸 지금에 와서야 후회해요그래서 이 책이 눈에 들어왔어요생각학교의 <사춘기를위한문장력수업>입니다작가소개에서 나온 글귀 보니 작가님 마음이 곧 제 마음입니다이책은 아이를 마치 앞에 앉혀두고 얘기하듯 쓰여진 문체가 특이해요친근하게 친절하게 가르쳐 주듯~더구나 멋진 글 쓰고 싶은 이유에 연애편지를 언급해요.ㅋ~수행평가,성적 운운하는 것 보단 아이입장에선 귀가 솔깃할듯해요.ㅋ~문장력이 발휘되어 기업의 매출 신장으로 이어진 사례가 나오는데요 우리에게도 너무 친숙한 바로 두루마리화장지 '잘풀리는집'입니다^^두려워말고 한문장으로 시작해!중복되는 말은 치워버려! 등등의 아주 디테일한 비법들이 쉼없이 쏟아져나옵니다하지만 글쓰기에도 마찬가지로 꾸준함이 필요하다고 강조를 해주죠제가 울 아이가 살아가는데 꼭 기억해줬음 하는 바로 그 포인트라 더 반갑더라구요넘 어려운 말 쓰지마~최대한 읽는 사람이,듣는 사람이 부담스럽지 않게 쉬운 말로 표현해~라고도 조언해요그러면서 이 책엔 <복습시간>이란 코너에 책에서 제안한 조언들대로 직접 자기 문장으로 고쳐 쓰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좀더 적극적으로 책을 읽어내려갈 수 있게 유도해 주더라구요마지막으로 글쓰기 실력을 키우는 최고의 방법이 독서와 메모라고 강조해요아이학교가 일기쓰기 숙제가 없는 학교라서 너무너무너무 아쉬운 엄마였는데 이 문장 읽으니 더 아쉽더라구요이 아쉬움이 아이에게도 느껴지길~그래서 뭔가라도 끄적이는 아이가 되길 바라며^^ㅡ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쓴 솔직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