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십대시리즈의 한권인 이 책은 울집 아이 또래용이다. 난 이제 열마디 내 말을 들려주기 보다 내 아이 나이에 맞는 책을 수소문해서 읽혀야겠다고 맘 먹었다눈빛이 달라졌으니까ㅠ그래도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이렇듯 내 눈에 들어와 아이 책상에 올려주고픈 책을 발견했다는 게...글을 쓰신 국내 1호 학교 폭력 전문 변호사 노윤호님의 따스한 마음이 인상적이였다아동청소년기에 겪는 일,그리고 고민은 한사람의 인생을 좌우하기도 합니다.나이가 어리다고 인권이 작은 것은 아니다라는 신념으로 위기에 처한 청소년들을 만나 소통하고,한명이라도 더 돕기 위해 밤을 지새우는 일을 기쁘게 하고 있습니다(중략)마음을 위로하고 고민을 나누는 인생의 선배이자 어른이 되고 싶습니다말대꾸라 오해 받아오던 소위 아이의 자기 주장이란 걸 처음 접했을때의 당혹감을 잊지 못 하는 부모가 많을 거라 난 생각한다 이 책에선 아이버젼의 조언이 등장한다그리고 멀어져가는 아이에게 배신감이 드는 건 엄마버젼일 뿐 아이는 이렇게 커나가는거죠생전 안 그러던 아이가 아이폰과 메이커 패딩,신발에 눈 뜨고서 무조건 사달라할땐 이 아이이가 내 아이가 맞나?라고 의구심이 드는 것도 엄마버젼일 뿐^^아이의 이런 심리를 원시시대로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당연하다 토닥여주네요왕따와 이성교재 그리고 외모중시 성향들에 대해서도 가려운 곳 긁듯 시원스레 조언을 해 주네요빈구석없이 꼼꼼히^^그리고 저 또한 난감해 하던 아이의 스트레스를 해소해 나가는 과정들에 대해서도 친절한 조언이 이어져요마지막에 차마 입 밖에 꺼내기조차 힘든 소재에 대해서도 대놓고 오픈해요아마 생각하는 그거 맞답니다아마도 조와 울을 하루에도 몇번씩 오가는 아이와어떤 리액션을 할지 난감해 하는 울그락 푸르락 표정의 엄마이 둘에게 영양제 역할을 하는 책이 이게 아닐까 해요자립을 위해 독립을 위해 일분일초 성장하고 있는 내 아이가 똑띠처럼 자신을 먼저 챙길 줄 알길 바라며~~이 책을 읽고나니 풀빛의 청소년 시리즈 알고십대의 다른 책들도 궁금해졌습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은 후 쓴 솔직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