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자가 들려주는 진짜 논리 이야기 - 복잡한 세상에 정확한 판단이 필요한 순간
송용진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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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이들에게 수학을 가르친다.

그래서 수학관련 도서에도 관심이 있는데, 다산북스에서 관심이 있을법한 책 제목이 있길래 서평단에 지원했다.

논리와 수학이 무슨 관련이지?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국어 잘하는 애들이 수학도 잘하는 것 같다.
특히, 지문으로 된 수학문제들(심화 포함)은 정말 문제해석을 잘 해야하는데 문제를 안읽는다던가, 문제를 이해하지 못한다던가 하는 아이들이 생각보다 많다.

나도 문제해결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논리적 사고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책을 읽었다.


저자는 “논리의 생활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고 우리나라 아이들의 논리가 무척 약하다고 말한다.
(수학 커리큘럼에서도 예전에는 중학교 때 배웠던 집합을 요즘은 고등학교때에나 배운다는 것을 지적)


수학교육의 기본적인 목표는 학생들의 논리적 사고력, 문제 해결 능력 등을 키우는 것이지만,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판단력과 분별력을 키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p. 31)



근대에 이르러 학문 간의 경계가 생기기 전까지 오랜 세월 동안 여러 학문은 한 몸이었다. 고대 그리스의 학자들은 요즘 개념으로 치면 철학자이자 수학자이자 논리학자이자 과학자였다. (p. 71)



어느 축구대회에 스물네 팀이 출전했고, 이 대회를 토너먼트로 진행한다고 하자. 경기수가 최소가 되게 하려면 대진표를 어떻게 짜야 하는가?
- 정답은 대진표와 관계없이 경기의 총수는 항상 스물 세번. 경기 수를 계산해 볼 필요도 없다. 경기마다 한 팀씩 탈락하니까 최종적으로 한 팀만 남고 스물세 팀이 모두 탈락하려면 스물세 번의 경기가 있어야 한다. (p. 136)


수학에 관심있다면 한번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잘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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