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휴에 읽으려고 아껴둔 김주혜작가의 신작,발레라는 다소 낯선 무대와 이름들도 나타샤의 관점으로 빨려 들어간 순간 친숙하다 가난, 결핍, 편견을 견디고 피어 낸 예술 그리고 사랑,어떻게 이렇게 아름답지? 나타샤의 의지와 노력, 고뇌의 결과일까?“모든 것은 입 밖에 내지 않을 때 더욱 강해진다. 두려움도, 슬픔도, 욕망도, 꿈도.”벌써 다음 작품이 기대되고 궁금하다
가드닝 수업을 시작하면서, 자연 생태계와 자연과 인간 관계에 대한 책들을 보다가 세계숲까지 왔다 나무가 아닌 숲을 보게 하면서 과학적인 설명이 이해에 도움이 된다 인간의 욕심으로 훼손되는 자연, 회복하기 위한 노력도 결국 인간을 위한 길이다
잔잔하면서도 여운을 깊게 남기는 문장들을 만나 읽는 동안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