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순위 리딩 지문40
어려운 책 한 권보다 쉬운 책 여러 권이 낫다!
스티븐 크라센
엄마표영어를 해오면서
스티븐 크라센 박사의 저 문구는
정말 공감이 많이 되어요.
아이가 어학원에 다닌지 좀 되었는데,
전에 저와 함께 재미삼아 읽거나,
쉽게 읽는 책에서는 영어를 좋아하던 아이가
요즘은 난도가 높아진
레벨의 원서들이나 리더스를 접하면서
적잖게 스트레스와 부담감을 느끼고 있답니다.
학원에서 배우는 책들은
확실히 제가 읽어주는 레벨보다 훨씬 높긴해요.
그래서 그런지 매번 단어들을 외우면서도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고,
리딩을 하면서도 읽어나가긴 하지만
그냥 마냥 책만 읽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과연 이게 맞는 방법일까..하는 생각도 들구요.
평소 집에서 하는 코스북과 리더스는
아이보다 레벨이 낮은 것부터 활용하고 있어요.
이유는 그렇게 해야 아이가 부담을 가지지않고
재미있고 즐겁게 하는 모습이 보여서에요.
그래서 위의 문장이 참 공감이 됩니다.
어려운 책 한 권을 읽어내는 것보다
쉬운 레벨 여러 권을 보는 것이 낫다는 말
무슨 뜻인지 알 것 같아요.
[세상에서 가장 친밀한 초등 영어 읽기]는
1권과 2권 , 총 두 권으로 되어있어요.
1권 Family and House 에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도시에 사는 가족이나 전원생활의 가족
집안의 공간들과 물건들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서
공감하면서 읽어나갈 수 있는 주제들이 많아요.
2권 Neighbors and Street 에서는
직업들에 관련 된 이야기들이 있어요.
공공기관이나 개인사업 그리고 주변의 시설들 ,
우리 주변의 사물에 기기에 대한
일상과 가까운 주제들이 담겨져 있답니다.
이 책을 활용하면서
1권은 어려움없이 잘 읽히는데,
2권은 아직은 약간 어려웠어요.
생각해보니, 아직 직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들이나 시설들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어서
생소한 어휘들이 많이 보여서 인 것 같아요.
이러한 이유로 영어리딩을 하는 레벨은
권장레벨이 아닌,
자기 아이의 레벨에 맞추어
학습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우선 1권부터 학습한 후, 2권을 해야겠어요.
위: 1권 Family and House
아래: 2권 Neighbors and Street
두 책의 본문이에요.
1권에서는 인물들을 소개해주면서
직업이나 생활 취미등
여러가지 정보를 배울 수 있었어요.
릴리의 아빠에 대한 소개를 보면서
게임프로그래머이자, 집안일도 잘 하는 주부~
그리고 성격과 특기까지도
쉽고 친근하게 글로 접근하는 점이 좋았어요.
모르는 부분은 체크해보기도 하고,
그동안 잘못 알고 있었던 발음까지도
새삼 알게되었어요.
본문의 단어중에 mobile ...
이 발음 저조차도 틀렸어요 하하하...
책 속에 큐알음원이 없었다면
아마도 끝까지 몰랐었을수도 있었겠어요.
모바일과 비슷할 줄 알았던 발음 ..
본문에 있는 큐알코드를 통해
원어민발음으로 몇 번씩 들어보고
따라읽기도 하면서
발음교정도 해 보고 해석해보기도 했습니다.
2권에서는 카페 바리스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여기서도 인물을 소개해주면서
직업을 알려주어요.
라떼를 만드는 과정에서 배워보는 어휘들 중에,
beverage 와 drink의 차이도
아이에게 처음 알려주게 되었어요.
종이 한 끗 차이로 다르게 표현되는 이 단어들~
이 밖에도 본문들을 보면
약간의 차이로
다른 뜻이 되는 표현들이 많이 있어서
영어리딩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평소 코스북을 풀 때,
문제 질문들을 좀 중요하게 보는 편인데,
세상에서 가장 친밀한 초등 영어 읽기를 보면
문제의 질문들이 다양한 점도 좋았습니다.
책을 읽을 때에도
지문만 휘리릭 읽고 끝내는 것보다
본문에 있는 Warm up 질문들로
아이와 이야기도 해보면서 이해를 했는지,
더불에 직접 말해보는 시간도 가져보았는데
굳이 영어로 이야기 하지않아도
글에 대한 덧붙이는 자기만의 생각이나
의견을 말해볼 수 있어서
이 부분도 아이의 참여도를 높이는데 좋았어요.
단원들이 끝나면
중간에 어휘들을 다시 복습하는 부분도 있고,
특히나 뒷부분의 정답지에는
주제와 본문, 지문 그리고 이전에 말씀드린 Warm up
해석까지도 있어서 편했어요.
엄마표영어를 하는 입장에서
이리 친절한 해석본은 너무나도 반가운 일이에요.
대강 해석해서 보는 것 보다
이렇게 제대로 해석된 내용으로
질문들까지도 볼 수 있다는 점이 든든했어요.
아직 저학년이라 그런지
1권의 내용을
재미있어하고 쉬워하는 걸 보면
역시 어려운 책으로 학습을
꾸역꾸역하는 것보다
천천히 자기레벨에 맞추어 나아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세상에서 가장 친밀한 초등영어읽기로
영어리딩을 부담없이 재미있게 시작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