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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를 찾아라 ㅣ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117
김지영 지음, 박재현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20년 4월
평점 :
품절
작년까지 그림책 위주로 보다 올해 초등학교 입학하면서 글밥이 꽤 되는 책을 재미나게 읽고 있어요.#좋은책어린이 에서 초등학교1학년 큰딸에게 딱 인 #저한년문고 가 따로 있어서 더 좋네요. #창작동화 로 #스타를찾아라 매일 저녁 같이 읽어주기.글을 읽을 줄 알아도 자기 전 함께 읽어주면 이야기도 함께 나누고 좋더라구요.아이의 정서에도 좋답니다.
책 표지와 제목만 보고 서로 이야기 나누어보았어요.
전 제목만 보고는 영화 스타워즈가 생각났는데 그 영화를 못 본 첫째는 저와 사뭇 다른 생각을.
표지에 초록옷 입은 아이 장갑을 파란옷 입은 아이가 친구 장갑을 찾아요
심지어 주인공이 초록옷 입은 아이라고 생각한 첫째.그래 우리 모두는 주인공이지.난 당연히 스타장갑을 부비부비하는 녀석을 주인공이라 생각 했는데 말이죠^^
하지만 주인공은 제가 생각한 아이 이긴 해요.도윤이가 형 도훈이의 장갑을 잃어버리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랍니다.
그리고 형이 화를 낼 때 형의 계산법은 정말 신박했어요.수학 공부도 되고,또 잘못에 대해 더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장면 같아요.
형은 내 잘못이 90이고,선우 잘못이 10 이랬다.우리 형은 잘잘못을 따질 때 100에서 나눈다.숫자가 클수록 많이 잘못한 거다.
이 책은 도윤이와 도훈이의 다툼?이 메인 내용인데 질문을 통해 큰 딸 채원이도 동생 다현이와 다툼을 생각하고 또 화해의 방법도 생각해보는 시간 좋았다.
첫째 왈 "보통 엄마가 화해해 "라고 해서 하는 경우도 많았지만 ,그래서 정말 화해하는 마음이 들었냐고 물어보니 ,보통 동생이 잘못한 것 같은데 화해하라고 해서" 진정한 마음은 생기지 않았다"고 대답하는 아이이다.
맞아. 너의 말이.둘이 스스로 생각하고 화해하는 방법이 최고지.엄마가 더 기다려줄께.
첫째 대답이 참 현실적이다.손시럽다ㅎㅎ
큰딸과 매일 저녁 흥미진진하게 읽었던 #창작동화 이야기.장갑을 잃어버린 도윤이의 마음이 정말 생생하게 느껴져 큰딸과 찾았을까? 찾았을까? 마음 조이며 읽었는데 말이다.
동생과의 우애도 함께 느끼고 다른 사람 물건은 함부러 손대면 안된다고 느꼈기를 바라며.
"저는 위 스타를 찾아라 책을 추천하면서 좋은책어린이 카페에서 책을 받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