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점분 스웩! 저학년은 책이 좋아 11
백혜영 지음, 심윤정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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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목이 <김점분 스웩>.제목부터 멋스러워요.

표지는 더 화끈하고,올해 입학하는 첫째가 그림책만 주로 보다가 긴 글 있는 책으로 읽게 된 책이에요.얼마나 재미있어 하는지, 매일 저녁마다 기다린 책이랍니다.

나만의 멋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드러내는 걸 스웩 이라고 한대요.

점분할머니는 한글을 모른다는 걸 창피해하지 않았어요.사람들이 수군거려도 당당하게 학교에 갔고요,합창 대회에서 멋지게 랩을 선보이는 용기를 보여 주었지요.

나와 아이들도 함께 읽으며 우리의 용기와 스웩을 이야기 나누고 싶었습니다.

차례부터 펼쳐보니

차례

내 옆의 마귀할멈

오줌 쌀 뻔

기다려, 팡팡랜드!

세상에 이런 음치

마귀할멈의 주문

김점분 스웩!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내 짝꿍

뒷이야기

작가의 말

간추린 내용은 지훈이는 짝꿍 때문에 학교 가기가 싫어요.지훈이 짝꿍은 바로 학교에서 제일 나이가 많은 마귀할범 김점분 할머니에요.할머니는 아이들 노는데 다 끼어들고 잔소리도 많아서 하루종일 짜증나는 일 투성이에요.교내 합창 대회에서 할머니와 함께 생기는 에피소들 그 뒤에 내용은 어떻게 될까요?

하루에 두편 정도씩 함께 읽어주며 보았답니다.

시작은 첫째 혼자 읽다가 재미 있다며 읽어달라고 해서 매일 밤 읽었어요.

<오줌 쌀 뻔>을 읽으면서는 나도 아이도 같이 정말 오줌이 마려웠어요.큰딸이 답답하니 엄마 손들고 화장실 가야 한다 말해야죠.

스릴있어요.주인공 지훈이가 오줌을 쌌을까요?

첫째에게 어느 부분이 제일 기억 냐느냐고 물어보니, 김점분 할머니가 나와 랩을 했을때라고 해요

정말 할머니 멋있어요.저는 할머니가 유튜브스타가 된 것이 기억이 재미났어요.

큰딸에게 너도 할머니가 짝꿍이 되었으면 어땠을거 같냐고 물어보니 큰딸도 부끄러웠을 것 같다고 대답하더라구요.지훈이도 처음엔 정말 부끄러워 했는데 나중에는 정말 자랑스러워 하는 아이가 되었어요.아이와 점분 할머니 사이에는 우정이 생겼거든요.마음을 나누었으니까요.

책을 읽는 동안 돌아가신 외할머니 생각이 나셨어요.이선이 ,나의 외할머니.외할머니도 당당하시고 노래도 신나게 잘 부르시는 우리 할머니도 생각나는 동화책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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