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보다 엄마표 놀이
강혜은 지음 / 하영인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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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표지부터 익살스러운 아이의 표정을 보니 역시 아이들은 몸으로 오감을 다 사용할 때 제일 신나하는 것 같다.



프롤로그에

그래서 저는 '놀이는 사랑'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사랑하기 때문에 놀아줄 수 있습니다.놀이는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참 좋은 선물입니다.



아이의 필요를 모두 채워 줄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아이에게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아이가 불행해하면 우리 자신도 진정으로 웃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우리는 아이가 어른으로 성장해 세상을 향해 나아갈 때까지 곁에서 도와주어야 합니다.



표지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사용 팁10> 이 나와있는데,큰딸이 올해 8살 학교를 입학한다.코로나사태로 아직 학교에 가 보지는 못했지만 이제 어른들의 손에서만 봐 오던 스마트폰이 어른들의 소유물만이 아닌 아이들도 친구들도 있는 모습을 접하게 될 것이다.

가끔 유치원 친구들이 학교가면 스마트폰 엄마가 사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에게도 엄마 나도 초등학교 입학하면 사주냐고 물어봤었는데.

그땐 아직 필요없으니 단호하게 안된다고 만 이야기 했었다.



책을 읽으면서 생각도 정리하고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고민하였다.



책에는 내 아이의 건강한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위한 Tip10 이 있다.

1.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입니다.

2.절대 라는 말보다 유연성을 가지세요.

3.적절한 제한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4.첫 단추를 잘 끼우기 위한 '스마트폰 계약서'

5.가끔은 일관성을 놓쳐도 괜찮아요.

6.논리적으로 다가가면 성공률이 높아져요.

7.컴퓨터 사용은 사용을 거실에서,자녀의 계정으로

8.유해 정보 차단 애플리케이션 사용하기

9.스마트폰을 찾지 않아도 되는 환경 만들기

10.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으세요

4번 스마트폰 계약서가 확 눈에 띄었다.

아직 스마트폰을 사주지는 않았는데 집에 공폰이 하나 있어서 본인 셀카를 찍거나 주위 사진 찍기를 재미있어 해서 니꺼해라 하고 줬더니,집에 와이파이가 되니 간단한 게임을 설치하는 것이였다.처음에는 전혀 몰랐는데,사진을 너무 오래찍네,소리가 나네 하고 봤더니 무슨 뽀로로 게임을 하나 설치했었다.

크게 나쁘지는 않았지만 그냥 두면 안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서는 스마트폰을 사주기 전에 해야 할 약속이 있습니다.계약서를 작성할 때에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간과 용도를 구체적으로 분명하게 정해야 합니다.계약서의 내용은 여유를 두고 느긋하게 아이와 상의 하는 것이 좋아요

새로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할 때도 반드시 저에게 허락을 받고 사용하게 했어요.



정신이 띠용 들었어요.바로 A4용지를 꺼내 우선 내가 먼저 계약서를 작성해 보았다.


큰딸을 불러 너에게 준 폰이지만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할 때는 반드시 나에게 허락을 받아야 한다.돈이 나올 수도 있고,무섭거나 위험한 내용이 있을 수도 있다고 이야기 하니 알았다고 하니 시작을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큰딸이 정한 사용시간^^ 뽀로로게임,신비아파트게임 시간과 어길시 약속 함께 정하고 계약서 작성하기



ㅡpart1에는 재활용품의 화려한 변신 으로 재활용을 이용한 놀이들로 가득하다.

내가 해보고 싶은 놀이들을 찝꽁해서 재료가 뭐가 있는지,버리지 말고 모아야 할 것들을 생각햇다.


ㅡpart2 에 통통 호기심이 솟아요 에서는


요거 꼭 해보고 싶어요.찰흙 보니 학교때 만들기 생각도 나구 어제 사려고 문구점에 갔더니 일요일이라 문을 닫았네요^^;; 평일 날 사서 아이들과 우르르 쾅쾅 화산 실험 하려구요.다른 재료들은 있거든요^^




요거 요거 추억도 돋고 아이들과 함께 했어요.

물감 그림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 맘속으로 기대하면서요.


집에 향초로 그리고 싶은걸 그려보라 하니 슥슥 그리는^^


우리 큰딸 무엇을 그릴까?


마법그림이 무엇일까?


분홍으로 재미있게 색칠하는 너


노란쪽은 내가 적은 비밀편지


큰딸은 하트그림,나는 사랑해 편지

재미있어 하는 큰딸.양초가 굵어서 모양이 조금 덜 보여서 담엔 큰 그림 크게 그려봐야겠다~



우유팩으로 하는 활동도 많아서 우유팩은 모아서 두루마리휴지 바꿀려고 모아 놓은걸로 활동해 봐야겠다.

ㅡpart3 더 신나게 놀아요! 에서는 두아이들 이 페이지에서 눈이 뽕!!


아이스크림 쟁이 두딸이 요 활동사진에 눈이 빼앗긴다.작은 약통 찾아서 재미나게 해야지요~~

약상자통을 보니 약통 두개 찾았어요.이제 이면지 2장과 풀,가위,스틱은 없으니 나무젓가락 색연필까지~준비완료!! 애들아 아이스크림 만들자^^!!



풀 칠하기 부터 신나요


첫째는 자르기도 척척



딸기아이스크림만들겠다는 두딸


초코도 그리는 다현


완성 아이스크림~



아 신나요


진짜 먹지는 마ㅋㅋ


아이스크림 만들더니 집에 아이스크림 거울 찾아오는 둘째


무지개딸기 아이스크림 완성



자기방 문에 아이스크림을 붙인다.ㅋ 보기만 해도 좋다며

아이스크림 2개 만들고 둘이 신나게 역할놀이 합니다.

​만드는 재미, 완성된 작품보고 뿌듯해하고,또 자신이 만든 작품으로 예쁘다며 좋아하며 가지고 놀기.또 룰루랄라 노래부르며 정리하기

<스마트폰보다 엄마표 놀이 >책 한권 있으니 정말 든든한데요.재료만 있는지 확인후 쫙 펼치고 애들아 노올자~~~~~라고 부르면 신나게 달려오거든요.

​내일은 또 엄마표 어떤 놀이로 웃음꽃을 피워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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