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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딱 알아야 할 화학원소 상식 이야기
김성삼 지음, 홍나영 그림 / 파란정원 / 2021년 2월
평점 :

초등학생이 딱 알아야 할 상식 시리즈는
세계사 상식 이야기로 처음 만나봤었어요.
자칫 어려울 수 있는 교과 과목의 상식을
초등학생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쉬운 설명은 물론 이해력을 높이는 그림과
간결한 내용으로 초등 저학년인 아이들과
함께 읽기에도 좋은 책이에요.
화학원소라고 하면 듣기만 해도
어렵겠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것 같아요.
사실 저도 책을 받기 전부터
이 책을 초등 저학년인 우리 아이가
이해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부터 나더라고요.

하지만 화학원소라는 것이 우리 가까이에 존재하는
물질을 구성하는 기본적인 성분이잖아요.
우리 생활 속에는 다양한 화학이 숨겨져 있어요.
그 숨겨진 비밀을 풀어나가며 화학원소를
설명해 주기 때문에 초등 저학년인 아이도
충분히 이해하면서 읽었던 것 같아요.
평소에 아이들이 관심 가질만한 호기심 넘치는
궁금증을 다루고 있어 아이들이 더욱
흥미를 갖고 책을 보았던 것 같아요.
이 책에는 실험실 속 화학과 생활 속 화학,
그리고 58개의 화학원소에 대한 100가지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면서 화학원소에
아이들이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도와주죠.
그중에 아이가 재미있게 봤던 몇 가지를 소개하면
☆ 얼음으로 불을 붙으기
☆ 펑펑 터지는 불꽃놀이의 비밀
☆ 코끼리를 멸종에서 구한 당구공의 비밀
☆ 개미와 바퀴벌레를 죽이는 원소인 붕소
☆ 수영장에서 맡을 수 있는 냄새의 원인 염소
등을 참 흥미롭게 읽었어요.
이것뿐만 아니라 관심 있어 하는 궁금증이 참 많았지요.
사실 화학원소는 엄마인 제가 학생 때 싫어했던 과목이에요.
그 시절에 이런 책이 있었다면 정말 재미있게
학습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화학원소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해 봅니다.
궁금증을 해결하다 보면 자연스레 화학원소와
친해지는 아이를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