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동네는 처음이라
마르타 알테스 지음,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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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안돼!>라는 책으로 너무 잘 알려진

 마르타 알테스 작가님의 새로운 그림책
<이 동네는 처음이라>

 

안돼!를 너무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이번 책도 역시나 성공적인 반응이였다.

 

 

 

커다란 털북숭이 떠돌이 강아지는 오랜 여행을 마치고,
활기차 보이는 동네에 도착해요.

아름다운 풍경과 정겨운 소리, 맛있는 냄새가 넘쳐나는 이 동네가
떠돌이 강아지에게는 너무너무 마음에 들었지요.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새로운 집을 찾는 건 어려웠지요.
다들 너무 바빴고 떠돌이 강아지가 보이지도 않는 것 같았어요.

 

과연 떠돌이 강아지는 이 동네에서 새로운 집을 찾을 수 있을까요?

 

 

 

 

처음 동네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사람들의 모습을 살펴보는
낙천적인 떠돌이 강아지를 보면서 괜히 미소가 지어졌다.
나가라는 가게 주인의 손 짓을 너무 친절하게 길을 알려준다고
착각하는 모습에서는 웃음이 나왔다.

 

 

 

 

하지만 사람들의 무관심을 점점 알게 된 떠돌이 강아지는
자신의 투명동물인거처럼 느끼게 된다.
처량하고 불쌍한 떠돌이 강아지의 모습이
실제의 현실과 비슷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속상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아이들도 이 부분에서는 강아지가 너무 불쌍하다고 이야기를 했다.

 

 

 

 

기적처럼 한 소녀를 만나면서 떠돌이 강아지는
진정한 가족을 찾게되고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나를 이해해주고 좋아해주는 누군가를 만나는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들었다.
책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너무나도 따뜻한 그림책이였다.

 

동네 구석구석 여러 풍경과 함께 다양한 사람들이 등장해서
보는 재미도 넘쳐났던 <이 동네는 처음이라> 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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