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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명의 집 - 북유럽 스타일 리빙 전문가들의 작은 집 인테리어 ㅣ 123명의 집
악투스 지음 / 나무수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북유럽 스타일 리빙 전문가들의 작은 집 인테리어 '123명의 집' 일본에서 굉장한 반응을 얻었고, 이번에 한국판 스페셜 에디션 2만부가 한정 판매 되었다.
인테리어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들어봄직한 유명한 책이라고 하는데, 나는 이번에 알게되었다.
요즘 우리 주위를 보면 북유럽스타일이 많은 인기이고 북유럽에 대해 관심이 많다.
이 책은 actus 직원들, 또는 관련된 전문가들의 공간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actus 인테리어회사는 40년전부터 해외 가구를 수입하고 현재까지도 일본에서 인테리어 관련 사업이 활발한 회사이다.
이제 일본에서 북유럽 스타일 인테리어는 이런 전문가들의 집에서는 자연스럽게 일상이 된듯하다.
스페셜 에디션 한정 판매라는 마케팅도 이 책을 갖고 싶어하는 이유 중 하나가 되었듯, 이 책의 내용도 다른 인테리어관련 화보 책과는 차별화 되어있다.
소개글을 보고 조금은 예상하였지만, 책을 받아보고 일상 자체의 공간을 찍은 사진에 조금 당황스러웠다.
우리가 흔히 인테리어 관련 잡지나 책에서 보는 공간은 정말 잘 정돈 되어있고, 예쁘게 담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하는데, '123명의 집'에서 만나보는 공간은 그냥 삶 자체이다.
모든 사람들에게는 원하든 원하지 않든 각자의 공간이 있다.
그 공간이 좁든 넓든 그 곳에서 생활하면서 공간은 우리의 모습을 닮아간다.
우리의 공간은 물건들로 넘치고, 적당하든 그렇지 않든 그 물건들은 각자의 자리를 차지하고 그러면서 우리와 늘 함께한다.
그런 공간에 의미를 더하고 생기를 넣어주고 신경을 써서 감각적으로 만들어주는 것을 인테리어라 할수있을것이다.
이 곳의 인테리어는 요즘 우리가 관심있어하는 북유럽 인테리어를 많이 볼수있다.
세련된 디자인과 실용성 그리고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북유럽의 인테리어가 일본의 작은 공간에 어우려져 그 안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디자이너의 체어, 조명, 초록빛 식물과 패브릭, 음악.. 전문가답게 일상에 활용할만한 팁도 많이 볼수있다. 간략하지만 인테리어에 대한 인터뷰에서 그들의 라이프스타일도 알수있었서 재미있다.
사진 마다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고...
보는 사람마다 느끼고 얻는 정보가 다르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유가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