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으며 난민 수용의 문제를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결과가 나올 때까지출국장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은 난민 인정이 되지 않아 먹을 것도 없다.공항에서 사람들은 여행의 설렘과 기대에 부풀어서 행복한 웃음을 짓고 있는데그들은 웃을 수도 없다.이건 그냥 책 속의 이야기가 아닌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슬픈 이야기다.나 하나 먹고살기도 힘든데 난민들까지 어떻게 신경 쓰겠냐고 하지만 국경을 넘어여기까지 온 그들의 노력에 우리도 같이 나서줘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여행 가방과 휘장으로 간이 벽을 만들어 임시 보금자리로 생활하는 버샤 가족의이야기는 어디에선가 진짜로 있을 것 같은 삶의 모습이라서 더욱 마음이 아팠다.생각이 많아지는 책이었다.어디선가 소외된 사람들이 생겨나는 이 사회를 버샤의 시선으로 느끼는 것은자꾸 눈시울이 붉어지게 만들었다.책장을 넘기며 이 세상의 많은 버샤를 떠올렸다.수없이 많은 버샤와 가족들이 행복하게 웃으며 수많은 오늘과 기다려질 내일을 살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