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노 다케시의 생각노트
기타노 다케시 지음, 권남희 옮김 / 북스코프(아카넷) / 2009년 5월
평점 :
절판


가부장적. 마초. 약육강식은 옳고 그름을 떠나 세계의 엄연한 작동 원리라는 인식에 단단하게 뿌리내린 냉정하고 솔직한 독설. 읽어본적도 없는 마키아밸리가 떠오른다. 구식이고 꼰대스럽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짜증이 나지 않는건 냉정함과 솔직함을 저자 자신에게도, 어쩌면 자신에게 더욱 엄격하게 들이대기 때문인듯. 의견이 완전히 달라도 그 단단함에 불쾌감이 멈칫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저자로서의 인류학자 - 레비스트로스, 에번스프리처드, 말리노프스키, 베네딕트 문학동네 인문 라이브러리 7
클리퍼드 기어츠 지음, 김병화 옮김 / 문학동네 / 201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무엇을 썼는가가 아닌 어떻게 썼는가에 천착한다. 무척 흥미로운 주제와 관점. 언젠가 써먹어보고 싶다.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혜 브라운 신부 전집 2
G. K. 체스터튼 지음, 봉명화 옮김 / 북하우스 / 200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처음 읽을 땐 사건이 보였고 두번째엔 캐릭터가 보였고 세번째에 드디어 유머가 보인다. 체스터튼과 브라운 신부. 코난 도일과 셜록 홈즈 콤비의 반대편 극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7년의 밤
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 201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몰입하게 만드는 스토리. 상대적으로 빈약하고 부자연스러운 캐릭터. 주인공 아이의 대사는 어딘가 필립 말로를 닮은 구석이 있다. 스토리와 잘 안 어울린다. 부담없이 추천할 만하지만 다시 읽고 싶어질것 같지는 않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7년의 밤
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 201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재밌다. 단숨에 끝까지 몰입하게 한다. 다만 캐릭터가 엉성하고 부자연스럽다. 너무 문학적이다. 캐릭터의 삶이 문학적이라기보다는 언어가 그렇다. 1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