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초반이지만 과감하게 말해보자면, 체스터튼에 대한 애정이 더 깊어지게 만들 것 같다. 없던 믿음이 생길 것 같진 않지만. 추천의 말이나 서문 같은 건 개정판이 나오면 깔끔하게 삭제하면 좋겠다. 보석에 똥을 발라놓는건 상식적으로 바람직한 짓은 아니다. 그리고 이 책은 불신자들보다는 이 땅의 광신적인 기독교인들이 열독하길 바란다. 당신들의 신앙은 잘못되었다.
알찬 구성. 번역은 쓰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