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본성에 대한 나의 관점을 총체적으로 다시 생각하게 만든 책. 생각이 끝난 뒤에 저자의 주장에 구체적인 부분까지 동의하게 될지는 잘 모르겠다. 세간의 오해와는 달리 과학만능주의에 빠져 있지도 않고, 유전자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생물학적 운명론을 교리로 내세우지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