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는 사랑의 정도를 표현할 때 ‘사랑의 깊이를 따지지 ‘사랑의 높이를 따지진 않는다. 인간들의 의식 깊은 곳에서 사랑의 본질은 흐미진 곳에 깊이 가라앉아 있는 것이고, 심지어 사악한 것이다. 확실히 정욕은 높이 팽창할 수 있으며 인간의 심리도 흥분하고 크게 고양될수 있다. 하지만 이 모두는 감정의 즐거운 유혹일 뿐이며 훔쳐보기나마약 같은 일시적인 쾌감에 지나지 않는다. 사랑은 결국 대단히 침울하고 무서운 것이다.
- P24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삶을 견디게 하는 것은 사람이지만 그조차도 고작 견디는 것이 최선이라는 것, 견디게 하는 것이 사람이었기에 그 사람의 상실이 삶을 무너뜨릴 수도 있다는 것. 모른 척 하고 싶었던 공공연한 비밀.

꽤 아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청수도서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청수도서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