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분 글은 정말 내 취향이 아닌데 읽으면 참 좋다. 같이 산책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듣고 싶어진다. 역자 후기를 읽고서 나는 대체 뭘 읽은건가 하는 생각을 했다. 한참 걸어왔는데 풍경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 좋았다는 느낌만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