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의 유머러스한 에세이에 기대한 만큼 웃기지는 않다. 닉혼비는 어디 있나. 10년의 한국생활, 한국에 대한 애정, 이 책을 볼 사람들이 대부분 한국 사람이라는 사정이 반영된 것 같기도 하다. 영국으로 돌아가 썼다면 좀더 신랄하고 적나라했을지도 모르겠다. 총평하자면 한국사람 다됐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