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적인 생활 신학을 현란한 비유와 위트 안에 짜넣은 요물 같은 책. 이해가 안되는 곳도 있고 미심쩍은 데도 있고 시대적인 한계도 드러나고 너무 현란해서 사기꾼 같아 보일 때도 있지만 불신자도 수긍하게 만드는, 인간과 사회에 대한 예리한 통찰도 많다. 믿음은 과도하고 사색은 고갈된 이 땅의 크리스찬들이 꼭 읽어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