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수도서관
와카타케 나나미의 탐정은 머리가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그럼에도 결국 사건을 해결하는 것은 그가 홀로 그리고 가장 마지막까지 추적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나는 일어섰다. "한 명만 더. 이시하라 사와코를 만나고 나서. 그럼 울어도되는 걸로 할래. 그때까지 아무것도 못 알아내면 다에코한테 사과하고 전부 잊을게." "하여간 넌." 리키야는 어깨를 으쓱했다. "끈기라네, 왓슨. 탐정이란 직업에 필요한 건 쉽게 포기하지 않는 인내력이야." 리키야가 쓴웃음을 지으며 말은 잘해요, 라고 중얼거리는것을 무시하고 걸음을 뗐다. 멀리서 12시를 알리는 종이 쳤다. - P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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