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럭저럭 괜찮지만 너무 소박하지 않나 생각하면서도 뭔가 반전이 있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예상대로였다. 매편마다 붙어있는 사보의 목차, 사보에 실린 글의 필자 이름이 복선이고 단서였다. 뜬금없이 섞여든 괴담도 알고 보니 복선이고. 신선하면서 탄탄한 구성, 깔끔한 문장, 문학적으로 과장되지 않은 캐릭터. 살인곰 시리즈보다 유머는 덜하지만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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