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언어에서 ‘사회’가 한편으로 ‘사교’와 ‘교제’를 뜻하는 뉘앙스를 담고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사회적’이라는 말을 다시 한 번 정의해보면, 그것은 강요된 집단주의처럼 ‘집단적’이라는 뜻이 아니라 개인과 개인의 상호작용을 의미한다. 이 상호작용은 집단으로부터 분리되어 있고 자율성을 지닌 개인을 전제할 때 가능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