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 주인들이 쓴 책을 읽으면 공통적으로 서점운영의 이상과 현실간의 괴리를 토로하며 환상을 갖지 말라고 하지만, 책을 읽고나면 이상하게도 나만의 작은 서점을 꾸려놓고 볕이 잘드는 창가에서 한가롭게 커피를 마시며 반가운 단골 손님을 기다리는 내 모습을 상상하며 퇴직의 욕망을 다시금 한껏 키우게 된다. 그래서 나의 단기적인 꿈은 복권당첨이 된다.


정릉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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