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어 수업 - 지적이고 아름다운 삶을 위한
한동일 지음 / 흐름출판 / 201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좋은 말이지만 진부한 이야기

진부한 말이지만 좋은 이야기

글에 담긴 의미보다 그 색과 온도가 좋았다. 표지 도 맘에 들고.

사람들은 종교는 미심쩍게 봐도 종교적인 것에는 여전히 갈증을 느끼나보다. 에세이 주간 1위를 봐도 알 수 있듯이.

In omnibus requiem quaesivi, et nusquam inveni nisi in angulocum libro.
내가 이 세상 도처에서 쉴 곳을 찾아보았으되, 마침내 찾아낸, 책이 있는 구석방보다 더 나은 곳은 없더라.
-토마스 아 켐피스(Thomas à Kempis, 1380~147), 독일의 수도자이자 종교사상가.

라틴어로 된 것은 다 고상해보인다는 말이 나오는데, 그런 것도 같다. 한문도 어쩌면 가망이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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