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의 매력은 사람의 매력. 이 책을 잘 보여주는 단어는 vulnerable. 취약한, 그러나 그 모습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보여주는 태도, 저자는 이 책에서 이 태도를 시종일관 관철시킨다. 유려한 문장력이나 깊은 철학적 사유를 늘어놓기보다 대단한 것 없지만 친해지면 재밌을 것 같은 한 사람을 그대로 내놓는다. 신선한 과일을 깨끗이 씻기만 해서 내놓은 것처럼.매력적인 사람이다. 트위터나 팟캐스트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