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의 반이 저자의 반신 사진이고 상큼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다. 유시민이나 설민석 정도의 인지도가 아니면 하기 힘든 모험인데 이 분이 그 정도로 유명한 분이셨던가?

양자 역학은 물리학자들도 완전히 이해할 수 없는 영역이라 하니 아무리 쉽고 재미있게 소개한다 해도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많지는 않다. 그래도 읽기 전보다 조금은 아는게 생겼다. 일단 내가 양자역학에 대해 모를 수 있는게 무엇인지 알았다. 물리학자들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이유도 조금 감이 잡혔다. 인간의 상식을 벗어나는 비합리적인 믿음을 타파하며 성립된 현대 과학이 결국 밝혀냈다. 이 세상이 인간의 합리적 이성으로는 수용은 커녕 상상도 힘든 비상식적인 방식으로 돌아간다는 사실을. 극도의 아이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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