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쓰는 것이 업인 사람의 글은 대체로 좋다. 감흥이 기체가 아닌 고체라는 느낌. 궁금한 건 내가 머리만 쓰는 인간이라 더 좋은 걸지, 반대로 몸을 쓰는 사람이었다면 더 좋았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