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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뽀뽀
남윤잎 지음 / 문학동네 / 2019년 10월
평점 :
아이가 책을 읽고나서 계속 뽀뽀를 하려고 하는데 너무 귀여웠어요. 책에서 다양한 동물들이 뽀뽀해달라고 하는데 처음에는 아이가 이건 뭐냐고 물어봐서 답해주면서 시간을 보냈네요. 멸종 위기 동물들이라니 더욱 더 의미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가 그림을 보면서 이게 뭐냐고 물어보고, 손으로 직접 페이지를 넘기는 과정에서 너무 재미있어 해서 보는 사람 입장에서도 흐뭇했어요. 틈만 나면 책을 열어서 동물들 얼굴에 뽀뽀하고 있는데 너무 신나보여요.
엄마 입장에서는 아이가 좋아하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웠는데, 아이의 눈과 손의 협응능력을 길러준다니 생각지도 못했지만 더욱 더 가치있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