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밍웨이 - 20세기 최초의 코즈모폴리턴 작가 클래식 클라우드 6
백민석 지음 / arte(아르테)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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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밍웨이를 정말 좋아합니다. 중학생 때 <노인과 바다>를 읽고 멋모르는 마음에도 한문장, 한문장 필사를 했을 정도로요.

하지만 그의 일생에 대해는 아는 바가 적었습니다. 좋아하는 작가인만큼 어느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깊게는 알지 못했습니다. 그 때 마침 클래식 클라우드 시리즈에서 헤밍웨이 편이 눈에 띄어 반색하며 읽게 되었죠. 책 소개처럼 '내 인생의 거장을 만나는 특별한 여행'을 시작했달까요.

헤밍웨이의 일생을 읽으며 그의 작품에 대해 좀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아프리카에서, 사냥 여행 소설' 부분을 읽으면서는 실제로 책을 펼쳐들기도 했죠. 무엇보다 감명 깊었던 부분은 '헤밍웨이의 실패작' 파트였습니다. 헤밍웨이와 같이 세계적인 작가 또한 실패를 했다는 점, 하지만 패배하지는 않았다는 점. 실제로 인생을 살아가는데 도움을 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그의 일생을 통해 작품을 좀 더 잘 이해하고자 하는 바람에서 시작했지만 인생에 있어 도움이 될 만한 교훈도 얻어갈 수 있었습니다. 책을 덮고 시리즈의 다른 편도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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