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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바이블 - 작가라면 알아야 할 이야기 창작 완벽 가이드
대니얼 조슈아 루빈 지음, 이한이 옮김 / 블랙피쉬 / 2020년 12월
평점 :

책을 고를 때 장르에 상관없이 책 표지 뒷면에 있는 짧은 내용을 여러 번 읽어 보고 결정한다. 요약된 내용 속에 작가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나 개성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이것이 스토리가 가지고 있는 힘이라고 생각한다. 글쓰기에 관심을 가지고부터 이야기를 구성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다. 그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스토리텔링 바이블]을 선택하였다. 이 책은 스토리텔링의 다섯 가지 규칙인 플롯, 등장인물, 배경, 대화, 주제와 관련하여 친철한 설명과 예문을 통해 기초는 물론 실전 학습까지 할 수 있게 완벽한 가이드 역할을 한다.
먼저 플롯을 짤 때 필요한 10가지 기본적인 원칙을 소개하고 있다. 그중에서 글을 쓸 때 가장 어려운 부분이 도입부라고 말한다. 도입부가 잘 만들어져야 사건의 전개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도입부에 망치로 내려치듯 사건을 만든다. 이러한 장치는 주인공의 성격을 드러내고 앞으로 일어날 일에서 주인공이 보여주는 행동이나 태도를 독자가 공감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
-> 예를 들어 셰익스피어의 [햄릿]에서 첫 도입부에 막이 오르면 덴마크 성 망루에 승하한 햄릿 왕의 모습을 한 유령이 나타나고 햄릿은 그 소식을 듣고 유령을 찾아가 대화를 나눈다. 그 대화에서 선왕이 독사에게 물러 죽은 것이 아니라 동생이 잠든 사이에 귀에 독을 흘러 넣어 죽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때부터 햄릿은 복수를 다짐한다.. 선왕이 살해당했기 때문에 햄릿이 아버지의 복수를 하려는 것을 독자는 이해할 수 있다.
이야기는 주관적인 산물이기 때문에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쓸 때가 많다. 그러다 보니 자칫 주제가 명확히 드러나지 않는다. 내용의 주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분명했을 때 글은 설득력을 가지게 된다. 또한 글의 장르가 블랙코미디인지, 로맨틱 코미디인지, 스릴러인지, 공포물인지 처음부터 확실하게 정하고 글을 써야 한다.

스토리가 흥미를 유발하고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단조로운 사건 전개보다는 주인공을 딜레마에 빠뜨려 선택을 어렵게 한다든지, 등장인물이 여러 가지 유형의 갈등을 일으켜 감정을 끌어내야 한다. [이야기의 중심에 자리해야 하는 것, 인간 경험에 대한 탐구, 분노, 인간 경험을 고결하게 만드는 것이다."(p224)]
-> 예를 들어 <미즈 마블>에서 주인공 소녀 카밀라는 무슬림 여자애이다. 학교에서 친구들 사이에 따돌림을 당한다고 느껴 갈색 피부에 갈색 머리가 아닌 금발머리에 푸른 눈을 갖고 싶어 한다. 카밀라는 글쓰기에 재능이 있어 평소 좋아하는 '어벤저스' 팬 픽션을 쓴다. 그녀의 글은 온라인 사이트에서 좋아요 수를 많이 받을 만큼 인기가 있다. 하지만 엄마는 오빠만 편해하고 아빠는 친절하지만 카밀라에게 무관심하다. 여기서 사회적 갈등과 가족관계의 갈등이 형성되어 카밀라가 슈퍼히어로 '미즈 마블'이 되는 이유가 된다. 글의 배경은 등장인물의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인간은 환경에 의해 행동이나 살아가는 방식, 운명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분석한 27가지 유형의 원칙들은 단계적으로 이야기 창작을 학습할 수 있게 도와준다. 무엇보다도 내용이 어렵지 않고 쉽게 읽혀서 만족스러웠다. 또한 대가들의 활용법을 통해 유명한 작품 속에서 대가들이 27가지 원칙을 어떻게 적용시키는지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어서 이해하기가 쉬웠다. 글쓰기 창작법을 배우고 싶은데 시간적 여유가 없는 학생이나 주부 직장인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이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받아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