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다 문학과지성 시인선 R 6
황지우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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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풀빛>이 내는 시인선이 있었다. 그시집의 끝시를 좋아했다. 그때는 `성냥개비로 만든 별자리도 다 타`버렸을 때, `밤을 견딘 자만이 새벽을 맞을 수 있다`는 시인의 말을 미더운 선배의 약속으로 받아들였던 것같다. 골목 모퉁이를 돌자마자, 어쩌면 좋아도 했을 그 선배를 다시 만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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