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읽어주는 엄마 - 서울대 엄마가 알려주는 가장 똑똑한 명문대 합격 공식
이춘희 지음 / 체인지업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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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2 아들을 키우고 있는 학부모로서 공부와 입시에 관해 관심은 많지만 미디어의 발달로 넘쳐나는 정보 속 카더라 통신들, 겉핥기식 입시 정보들 속에 늘 마음 한켠이 불안하고 답답한 마음이 들었어요.

이번에 <입시 읽어주는 엄마>를 읽게 되면서 어느 정도 공부를 하는 방향과 입시 대비 어떻게 준비하면 되는지 구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첫 아이이고 그래서 또 처음으로 입시라는 현실을 맞이해야 하는 저희 입장에서는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었어요.

<입시 읽어주는 엄마>의 저자 이춘희님은 어떤 분일까요?

20년간 교육 전문기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자녀 입시와 부모의 역할과 관련하여 강의도 많이 하신 분으로 지금은 청담어학원 입시센터 장으로 입시를 담당하고 계신 분이라네요.

믿을 수 있는 입시 전문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 *******


모든 아이들은 공부를 잘하고 싶어하고 원하는 대학에 가고 싶어하기도 하지만 마음 깊은 곳에는 엄마에게 잘 보이기 위해, 엄마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 이기도 할 거예요.

시험을 잘 봤을 때 혹은 망쳤을 때 아이가 가장 먼저 떠올리는 사람은 엄마일거예요. 엄마의 실망한 표정, 화난 표정, 또는 기뻐하는 표정을 떠올리겠죠.

아이가 공부를 잘하면 엄마와의 관계가 나쁠 리 없겠지만 엄마가 열심히 지원하고 지지했는데 그만큼 성정이 나오지 않으면 엄마는 화가 날 것이예요.

당연한 일이지만 엄마는 화를 잘 다스려야 해요.

입시를 함께 준비해가면서 가장 먼저 엄마가 해야할 일은 화를 잘 다스리는 일이다 라는 글이 가장 마음에 와닿고 또 그동안 아이에게 공부에 대한 부담을 주었는 것이 아닌가 반성했었던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입시에서 학생의 학업 역량을 평가하는 기준은 내신 성적, 수능, 논술, 구술에서 고르게 이루어진다고 해요.

그러나 내신은 지역별, 유형별로 고등학교 마다 학력 수준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대학은 내신을 믿지 않는 경향이 있대요. 때문에 상위권 대학 대부분은 내신만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하고 있어요.

학교 내신 성적이 우수하면 유리하지만 일정 수순의 수능 성적을 확보해야만 그 내신 성적을 인정해준다는 의미라고 하네요.

입시에서 내신 2등급 학생이 합격하고 1등급대 학생이 불합격하는 경우가 흔히 일어난다고 합니다. 특목고나 자사고는 3등급대 학생이 서울대에 합격하기도 하지만 일반고에서 1등급 학생이 불합격하기도 합니다.

모집단위별로 학과에서 제시한 권장과목을 이수하지 않았거나 비교과활동이 미흡하거나 혹은 출결에 미인정이 있는 경우 합격하기 힘든 상황, 반대로 전체 내신 평점이 낮더라도 전공 권장과목을 이수하고, 그 과목 성적이 우수하다며 또 좋은 평가도 받는다고 해요. 이렇듯 종합적으로 적용하여 판단하기 때문에 학생부종합전형은 합격컷을 예측하기가 간단치가 않습니다.

"평균 경쟁률 50대 1, 논술전형을 뚫어라"

논술전형은 내신이나 학생부 활동에 경쟁력이 약한 학생이 선택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해요.

또 학생부 내신으로 갈 수 있는 대학보다 높여서 지원하고 싶을 때 선택하기도 한답니다.

논술전형에 지원해야겠다고 마음먹는 순간 엄마는 '이제부터 논술학원에 다녀야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논술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공부는 지원 대학의 출제 과목을 파악하고, 그 과목의 수능과 내신에 집중하는 것이예요.

수능 과목의 기초가 약한 학생이 내신을 잘 볼 수 없고, 논술은 더더욱 잘 볼수 없기 때문이에요.

논술학원에 한번도 가지 않고 시험을 잘 본 아이를 살펴보니 한국사와 사회문화, 윤리와 사상, 수학 교과서에서 배운 개념들이 나왔기 때문에 논술 답안을 편하게 잘 작성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었어요. 이렇게 수능이 논술이고 논술이 내신이라는 말이예요. 수능은 객관식, 논술은 논술형 등 문항의 유형에만 차이가 있을 뿐 결국 하나로 통하는 시험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어요.

인문계열은 무엇을 공부해야 할까?

상경계열은 무엇을 공부해야 할까?

자연계열은 무엇을 공부해야 할까?

의학생명계열은 무엇을 공부해야 할까?

공학계열은 무엇을 공부해야 할까?

많은 궁금증들에 대해 계열별 맞춤 교육 과정을 어떻게 짜야하는지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 되어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여러가지 정보와 팁들 중 특히 좋았던 부분,

학교생활기록분에 독서활동을 녹여내는 법, 입시만을 위한 공부, 교과서만으로 하는 공부는 깊이와 통섭 역량을 갖추기 힘들기 때문에 모든 지식을 융합해서 조화를 이끌어내는 지식이 중요하게 돼요. 여기 독서가 연결되는 중요한 지점이라는 사실.

매년 자신이 희망하는 전공 및 진로 관련 도서를 2권이상, 교과연계 도서 5권 이상, 추천도서 3권이상을 읽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내용.

입시 사정관이 선택하고 싶은 학교생활기록부 만드는 팁들도 유용했어요.

첫째, 모집단위별 필수관장과목 선택 이수하기

둘째, 교과 수업 내용을 의미 있는 지식으로 만들기 (고교블라인드, 수상기록, 독서활동, 방과후활동 등)

셋째, 교과 학습 내용을 다양한 학교 활동과 연계, 심화, 확장해 나가기 (자율 체험활동, 동아리, 진로, 봉사활동 등)

넷째,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진로 관심사 적극적 탐색하기

다섯째, 독서활동을 통해 깊이 있는 지식 탐구하기 (교과연계 독서활동 등)

여섯째, 각 대학에서 제공하는 학생부종합전형 가이드북과 전공가이드북, '대학어디가'의 대입 정보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또 부록에 있는 서울대 엄마들의 내 아이 입시 성공기 Q&A도 좋았던 부분이에요.

공부 방법과 주력했던 활동들, 아이 멘탈 관리 방법, 입시 준비하는 후배 엄마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 등 다양한 내용들이 실려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선행학습은 무엇을 얼마나 해야 할까? 논술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할까? 생기부, 세특을 차별화 하는 방법은 없을까?

많은 의문으로 책을 펼쳐봤는데 다 읽고 난 후 어느 정도 궁금증이 해소된 듯한 기분이에요.

입시를 준비하거나 곧 준비해야하는 많은 학부모, 특히 엄마들에게 꼭 알아야 할 입시 정보들만 실려 있는 책이라 많은 도움이 될 거란 생각이 듭니다.

강력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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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죄, 어디까지 아니? - 독립유공자 후손이 쓴 일본이 우리에게 사과해야 하는 100가지 이유 탐험하는 고래 13
박찬아 지음, 김언경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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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자 후손이 쓴

일본이 우리에게 사과해야 하는 100가지 이유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한국과 일본 사이에 쌓인 문제들은 왜 풀리지 않는 걸까요?

가장 가까운 이웃인 일본과 풀어야 할 문제들을 풀어내고 진정한 이웃으로 함께하는 사이가 되는 건 어려운 것일까요?

일본은 과거 일제 시대에 잔혹한 식민 통치로 한국을 짓밟았었는데 이들은 자신들의 만행에 잘못을 뉘우치지 못하고 그저 덮으려 하고 왜곡시키기 바빴어요.

광복 이후 시간이 많이 흘려가면서 어떤 한국인들은 일본에 대해 우호적이며 일본의 만행에 대해 오히려 우리의 잘못이라며 주장하기도 하고, 그것도 모자라 식민 지배가 축복이었다고 말하는 어이없는 일도 있었더라고요.

또한 친일파들이 버젓이 땅땅거리며 더 잘 살고 있는 현실이 참담하기까지 합니다. ㅜㅜ

앞으로 서로 좋은 관계로 나아가기 위해서 지난 과거의 일들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할 줄 알아야 해요.

그럴려면 두 나라 사람들 모두 불행한 과거가 무엇인지 명확히 알아야 할 것이에요.

이 책은 일본이 사과해야 할 100 가지의 죄가 실려있어요.

지금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 사회의 한국인들과 자라나는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아가 일본인들도 꼭 읽어고 알았으면하는 개인적인 바람도 있었네요.


초등 학생들이 읽기에 이해하기 쉬운 말로 쓰여져 있어서 흥미롭게 읽어나갈 수 있는 책이었어요.

일본의 100 가지 죄를 읽으면서 아이와 함께 분노하기도 하고 마음 아파서 눈물이 나기도 했었어요.

아울러 이런 힘든 시간 속에서도 나라의 독립을 위해 애쓰시고 또 핍박과 고통을 견뎌내며 나라를 되찾아 주신 많은 독립운동가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느꼈던 시간이었어요.

아이들이 꼭 읽었으면하는 내용이라 강력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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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 할머니네 숲속 빵집 - 세상에서 가장 부드러운 위로의 맛
구스노키 아키코 지음, 이다 지아키 그림, 이구름 옮김 / 뭉치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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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창 빵만드는 취미를 가진 저는 집에서 매일 빵 굽는 일에 열심이에요.


아이들이 학교 마치고 집으로 오면,

"오늘은 무슨 빵이에요?"

항상 묻고 "우와~맛있어요." 하며 미소를 지으며 맛나게 먹곤 한답니다.


이렇듯 고소하고 맛있는 빵은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빵집이 나오는 제목의 <괴짜 할머니네 숲속 빵집> 동화책이 마음에 쏘~옥 들어오더라구용.^^

괴짜 할머니는 숲속에 빵집을 하시나봐요.

괴짜라고 하지만 따뜻하고 행복감을 선사하는 맛있는 빵을 파는 할머니라니 고약하거나 나쁜 사람이 아니라는 확신이 들며 어떤 분일까 궁금해지더라고요.

숲속에 간판도 없는 빵집에는 크림빵, 호두 캉파뉴, 프렌치 토스트, 시나몬 롤 등 맛있는 빵을 파는 할머니가 사셨어요.

"혼자가 편하다니까. 역시 혼자가 좋아."라고 늘상 이야기하는 무뚝뚝한 할머니지만 알고보면 마음씨 따뜻한 다정한 분이시더라고요.

이 빵집은 맛있기로 소문이 자자해서 숲속 친구들이 끊이지 않았어요.

요정처럼 작은 사람 마리라는 아이는 아픈 엄마를 위해 크림빵을 사러 와요.

그리고 빵집 할머니의 금화를 훔치다 걸린 노아, 외롭고 가난한 원숭이 할머니, 형과 싸워 지낼 곳이 없었던 레이.

저마다 여러 사정으로 숲속 빵집 할머니댁에 찾아오게 돼요.

무뚝뚝 차갑게 보이는 것과는 달리 따뜻하고 정많은 괴짜 할머니 덕에 행복, 사랑, 위로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잔잔한 감동과 여운이 가득한 괴짜할머니네 숲속 빵집 아이랑함께 읽으며 즐거웠습니다.

초등저학년부터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동화라 생각돼요.

강력 추천드립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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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는 눈을 넓히는 똑똑한 초등신문 2 -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하는 최신 뉴스 똑똑한 초등신문 2
신효원 지음 / 책장속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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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하는 최신 뉴스.

경제, 사회, 세계, 과학, 환경, 문화에 관한 2023년에서 2024년에 결쳐 다루어진 최신 기사를 한 권의 책으로 만나볼 수 있는 책을 아이랑 함께 읽어 보았어요.

인터넷과 미디어의 발달로 요즘은 신문을 받아보는 사람들이 많이 없는 듯해요.

물론 저희 집도 신문을 받아보지 않은지 오랜지라ㅜㅜ

이전 저의 경험으론, 논술을 잘 하고 독해력이 좋은 아이들을 보면 신문을 꾸준히 읽어 온 아이거나 신문의 사설을 열심히 읽고 스크럽하며 공부한 아이들이 많았던 기억이 있어요.

그래서 신문을 받아보지 않는 저희 집에선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라 어린이 경제신문을 따로 받아보기도 했었는데 이렇게 책으로 만들어진 초등 신문이 발간 되어 많이 기쁘네요.

목차를 살펴보면,

part 1. 경제 1~17 기사

part 2. 사회 18~34 기사

part 3. 세계 35~50 기사

part4. 과학 51~68 기사

part 5. 환경 69~86 기사

part 6. 문화 87~100 기사

100가지의 기사 속에 숨어 있는 세상의 거대한 흐름을 꿰뚫어 볼 수 있어요~!!

목차에서 보듯 100가지의 기사가 실려 있는데 이 기사들이 서로 깊게 관련되어 세상의 흐름을 읽을 수 있게 구성되어 있었어요.

기사를 읽으며 숨겨진 연결 관계를 알 수 있어서 재미있게 읽다보면 자연스레 사고의 확장을 경험할 수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아이와 함꺼 part 3. 세계 중 39번 기사를 읽어 보았는데요.

이슬람교를 믿는 무슬림 여성들이 자주 입는 전통의상 '아바야'를 학교에는 입고 오면 안 된다는 내용이었어요.

프랑스 정부는 프랑스의 세속주의 원칙(공적인 자리에서는 종교를 철저히 제외한다는 원칙)에 따라 아바야를 학교에서 금지 했다는 기사를 읽으면서 또하나의 지식을 습득한 듯해요.

먼저 배경지식에 관한 설명 부분을 읽어 볼 수 있어서 실제 신문 내용을 읽을 때 더 명확히 내용 파악과 이해를 할 수 있게 해주었어요.

또한, 어려운 어휘들어 대한 뜻풀이도 함께 되어 있어 어휘력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특히 기사내용에 대한 질문을 통해 한번더 정리를 해주어 좋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와 함께 토론하기의 질문을 이야기 나누면서 좀더 사고의 확장을 할 수 있는 것 시간이었어요.

이 책의 활용하면서 좋았던 부분은 이야기 하자면,

첫번째로, 아이들에게 꼭 읽어야 할 기사들을 선택해서 다양한 분야의 내용을 다루었다는 점이에요.

그리고, 그냥 어린이 신문을 받아 쭉~읽는 것도 좋지만 <똑똑한 초등신문>책과 같이 기사내용에 대한 배경지식과 어휘 풀이, 간단한 퀴즈를 통해 좀더 내용 이해를 도우며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었던 점이 아주 좋았어요.

매일 고민 없이 한가지씩 기사를 읽다보면

지식도 쑥쑥~!!

어휘력도 쑥쑥~!!

문해력과 독해력까지 쑥쑥~!! 자라날 것 같네요.

내용도 훌륭하고 활용도도 좋아서 앞으로 아이랑 꾸준히 읽으며 재미있게 읽어볼 계획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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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 절대 열면 안 되는 공포의 노트 : 춤추는 풍선괴물과 생일 파티 경고! 절대 열면 안 되는 공포의 노트 1
트로이 커밍스 지음, 김영선 옮김 / 사파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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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에서 '선생님의 선택' 도서로 선정된 책.

혼자 읽기에 나선 어린이들을 위한 최고의 읽기책이자, 선생님들에게 검증받은 시리즈.

"엄마~ 절대 열면 안 된대~~난 무서운 거 싫어요~~~"

'재미있는 책 줄게' 하며 읽어봐라고 무심히 던져줬더니 공주공주~블링블링~~취향 딸래미. ㅋㅋㅋ

책 표지 보자마자 자신 취향이 아닌 것 같다며~~

마지못해 책을 펼쳐들었어요.

다읽고 난 후,

생각한 것과는 달리 무섭진 않았고

넘 재미있었다며

2권도 당장 읽고 싶다며 사달라며 조르더라고요.

책 그림이 흑백이라 더 상상되고

공포스러운 느낌을 잘 살려주어 너무 좋았다고 해요.

이야기가 뒤로 갈수록 더 재밌었다며

아이가 손가락 엄지척까지 날려주셨어요.

이 책은 알렉산더라는 아이가 주인공이에요.

첫 부분에 알렉산더가 스터몬라는 동네로 이사오게 되면서

새로운 학교에 전학을 하게 되는 이야기가 나오네요.

스터몬??

딸아이는

'스터몬' 이거 글자 바꿔보니

'몬스터' 란 단어가 생각났다며 이야기하더라고요.

풍선괴물이 나오는 이야기라더니

그래서 이름도 스터몬 마을인가봐요.

이 도시는 처음부터 무언가 이상했어요.

갑자기 홍보용 춤추는 풍선 인형이

차 유리창을 덮치기도 하고,

난데없이 자동차 타이어의 바람이 전부 빠져 있기도 했어요. 게다가 알렉산더는 전학 갈 학교 현관 앞에서

춤추는 풍선에게 얻어맞기까지.ㅜㅜ

'슈.초.괴.특'

또, 공사중인 학교 안 무너진 벽돌 사이에서

괴물이 잔뜩 그려진 수상한 노트 한 권을 발견해요.

그리고

친구들 주라며 아빠가 가방에 넣어둔

알렉산더의 생일 파티 초대장을 같은 반 친구 '립'이 우연히 꺼내게 돼요.

립이 초대장을 확인하고 알렉산더 집에 오게 되고 립도 풍선들의 공격을 받았다고 알레산더에게 이야기했어요.

그리고,

과연 알렉산더와 립은 풍선괴물들을 어떻게 무찌르는지

뒷부분으로 갈수록 더더 흥미진진~ 쫄깃쫄깃~

넘넘 재미있었다고 이야기하더라고요.


'경고!', ' 절대 열면 안 되는~'

이런 제목들은 아이들을 호기심

더더 자극시키는 문구인 것 같아요.

공포감을 높이는 뛰어난 전개방식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몰입감 넘치는 흐름으로

글밥 있는 책을 부담스러워 하는 초등 아이들도 스스로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최고의 책.

완전 강력 추천 드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은 후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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