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선 너머
벤자민 마이어스 지음, 최리외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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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No.69 [제작비지원]
《 수평선 너머 / 벤자민 마이어스 》 최리외 옮김
/ 2026.05.22
/ 다산책방
/ 340p

🄱🄾🄾🄺 🅁🄴🅅🄸🄴🅆 ∘ ───♡

열여섯의 로버트가 탄광촌 고향을 떠나 만난 덜시와의 시간은
그를 조금씩 성장시켰고, 독자인 내게는 참 멋진 우정을 보여주었다.

지혜롭고도 소탈한 매력을 지닌 덜시.
로버트와 그녀가 나누는 대화는 그 자체로 풍미 가득한 삶을 보여준다.

인간에 대해, 세상에 대해,
이제 막 한 걸음씩 내딛는 로버트에게 건네는
덜시의 진솔하고 현명한 말들은 마음 깊이 내려앉았다.

로미의 유증을 덜시가 받아들이는 장면도,
마지막 편지의 시 행간에서 로미가 남긴 수수께끼를
단번에 풀어내는 덜시의 모습도 오래 기억에 남는다.

특히 이 문장이 참 좋았다.

“네가 배운 모든 건 너 스스로 배운 거야.
내가 한 일이라곤 너에게 그쪽을 가리킨 것뿐이란다.”

가르침이라는 것이 이런 모습이라면
얼마나 다정한 일일까.
앞에서 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가 스스로 걸어갈 수 있도록 조용히 방향을 가리켜주는 일.
덜시의 성숙한 말이 오래도록 마음에 남았다.

책을 덮고 나니 부드러운 바람이 슬며시 불어오는 듯하고,
문득 초원 위 덜시의 집이 눈앞에 그려지는 것만 같다.

읽는 내내 따스한 온기가 있었고,
그 여운은 아직도 내 마음 한편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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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줄평 : ❝ 우연한 만남이 가져온, 어느 여름날의 우정과 기록 ❞

🌿 ᵗʱᵃᵑᵏઽ━━━・°
@dasanbooks
@ekida_library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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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주는 소소한 온기를
천천히 오래 기록합니다.✍🏻
@luv.hee_bookstory
@luv.hee_bookstory

𖡼.𖤣𖥧 𖡼.𖤣𖥧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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