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네의 전쟁이야기 특목고를 향한 교과서 심화학습 9
NS교육연구소 엮음, 김영곤 외 그림 / 에듀조선(단행본) / 2009년 6월
평점 :
품절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타일의 책이랍니다.(우리 아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앞에는 안네의 일기를 재미있게 사진과 함께 실어 놓았고, 뒤에는 전쟁과 관련된 여러가지

이야기를 재미있게 엮어 놓았답니다.

 

제가 이 책을 좋아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저런 상식들이 모두 들어있기 때문이랍니다.

사실 안네의 일기는 그리 길지 않지만 역사적으로 아주 중요한 교훈을 담고 있고

우리 아이들 또래의 어린 여자아이가 보는 관점에서 쓰여졌다는 점에서 아이들이

꼭 읽어봐야 할 책이라 여겨집니다.

 

이 책은 사실 얼핏 보기에는 좀 지루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책장을 열었는데

책장을 넘기기가 무섭게 줄줄 읽어가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답니다.

 

우선 구성을 살펴보면 동화로 구성된 안네의 일기를  처음으로 사회, 과학, 역사 영역을 넘나드는

풍부한 상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이 책 한권만 읽어도 두꺼운 상식책의 반권은 읽은듯 하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와 더불어 용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통해 상식을 넓혀주고 돌발퀴즈로

이야기를 더 재미있고 집중하며 읽을 수 있게 해줍니다.

 

이런 구성의 책이 한참 책 많이 읽어야 하는 아이들에게 얼마나 필요하고 요긴한지...

정말 알짜배기들만 모아놓은 것 같아요.

재미 없을 것 같은 전쟁이라는 소재로 이렇게 재미있게 풀어낼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대단하네요.

 

다음에는 어떤 작품이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앨리스, 과자로 뭐하니?
오디북스 편집부 지음 / ODbooks(오디북스) / 2008년 7월
평점 :
품절


몇해전에 아이들과 교회에서 이렇게 과자로 과자집이나 여러가지 모양들을 만들어 본적은

있었지만, 집에서 해 보는 것은 거의 생각도 못했던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어제 책을 받고 오후에 아빠가 퇴근하고 저녁을 먹고나서 온 가족이 함께 과자집을

만들며 얼만 행복했던지...

 

아이들도 좋아하고 대부분 아빠가 만들기는 했지만 너무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저희집은 너무 꼼꼼하게 하려고 해서 그런지 과자가 조금 모자라는 감이 있었지만,

주어진 재료로 멋진 과자집을 만들었답니다.

아이들이 과자를 보면 먹으려고만 할 줄 알았는데 세 아이 모두 만드는 아빠를 도와주며,

자기들도 한 몫 거드는 것을 보면서 이런 활동이 아이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를 친밀하게 해준다는

것에 감사했습니다.

 

여름이라 날이 더워서 초코시럽이 잘 녹아서 과자가 쉽게 떨어져

저희는 과자집이 냉동실에 몇번을 들락거렸답니다.

냉동실에 들어갔다가 나온 과자는 약간 굳어져서 잘 떨어지지 않더군요.

어제처럼 시원한 날에 우리는 과자집 만들겠다고 에어컨 틀어놓고 과자집 만들었답니다.

 

 

 

앨리스는 생일선물로 자전거대신 과자세트를 선물로 받고서 너무 기뻐한다.

과자로 자전거 바퀴도 만들고, 치마 단추도 만들고, 해바라기도 만들고, 양들을 보호하는 울타리도 만들고,

병아리도 만들고, 풍차와 마녀의 빗자루도 만들며 재미있게 논다.

상자에 있는 과자들을 쏟아놓으며 또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앨리스를 보며

이런것이 바로 창의적인 활동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이 기뻐하면서 즐겁게 놀고, 또한 상상력을 무한히 발휘할 수 있는 멋진 재료로 과자가 쓰일 수 있다는 것이

놀랍고 감사할 따름이다. 사실 방부제니 조미료니 등등 몸에 좋지 않은 나쁜 원료들이 많이 들어간다고 과자를 자제해서

먹이고 있는데 이런 과자를 활용한 돋보이는 아이디어로 과자를 단지 먹는것이 아닌 아이들의 좋은 놀잇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책을 만들며 후원해준 오디북스에 감사를 드립니다.

 

다음에는 과자를 사면 먼저 무엇이 되는지 상상부터 해 보게 한후 먹게 해야 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교과서 따라잡는 알리의 한국사 대탐험 1 - 원시 사회와 고조선
우리역사 연구회 지음, 이대종 그림 / 철인북스 / 2007년 12월
평점 :
품절


 

공간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마법의 리모컨 알리와 함께 범이, 슬기가 여행을 떠납니다.

그것도 과거로 말이죠.

지루하게 생각했던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시대를 시대마다 다르게 등장하는 인물들과 함께 재미있게 그들의 삶과 생활을 엿보게 하지요. 알리와 함께 시대를 뛰어넘어 여행을 하다보니  지루하지도 않고 참 재미있게 책 한권을 다 읽어 버렸네요.

고조선시대 이야기도 굵직굵직한 사건 중심으로 재미있고 알기쉽게 풀어주어 얼마나 재미있게 읽었는지 모르겠어요. 우리아이들이 이렇게 역사공부를 한다면 정말 재미있고 지루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역사이야기를 이렇게 읽다보면 일부러 외우지 않아도 저절로 입력이 될 것 같아요.

쉽고 재미있는 책 잘 읽었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과학 학습 만화 세트 - 전20권
리듬북 편집부 엮음 / 리듬북 / 2007년 3월
평점 :
절판


우리 아들 올해 8살 초등1학년인데 웬만한 곽학학습만화 거의 다 섭렵했습니다.

그런데도 재미있다고 좋아하더군요. 책이 좀 얇아서 내용이 별로 없겠다고 생각했는데 Why시리즈처럼 두껍고 내용이 많은것에 비하면야 당연히 내용면에서 떨어질 수는 있겠지만....

얇은책인데도  핵심은 다 들어있는것 같습니다.

등장인물의 설정이나 중간중간 지루하지 않게 전개되는 이야기가 아이들의 흥미를 떨어뜨리지 않게 하고 단숨에 책을 다 읽어 버리게 하더군요.

초등 고학년에게는 약간 시시할 수 있겠고, 유치부터 초등저학년에게 과학을 쉽게 접근 시킬 수 있는 좋은 책인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