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이 우리아들 생일이이서 생일파티하고 저녁에 집에와서 책을 아이들에게 보여주었더니 정말 난리법석이 났습니다. 실내놀이터에서 5시간이나 놀아서 집에오는 차안에서 거의 골아떨어질 정도였는데도 마법천자문이라는 말에 세 아이 모두 누워 있다가 벌떡 일어나더니 서로 먼저 보겠다고 싸우고 난리였습니다. 5살짜리 막내아들까지 합세해서 형, 누나와 더불어 싸우는데.... 속으로 뭐가 그리 좋을까? 해서 저도 아이들 안 보는 틈에 잠깐 봤더니 정말 아이들이 서로 보겠다고 싸울만 하더군요. 책속에서 한자도 찾아야 하고 세명의 인물(손오공, 삼장, 옥동자)과 함께 악당의 목에 걸려있는 천자문 조각까지 찾아야 하는 여러가지 과업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특히 천자문 조각 찾는것을 힘들어 하더군요. 5살짜리 막내도 물화, 불 수 하면서 열심히 찾는데 정말 웃기고 재미있더군요. 책 표지부터 내지까지 어느것 하나 그냥 지나쳐 볼 수 없을 정도로 보는 재미를 더하게 만들어 놓았더군요. 내지에도 틀린그림 찾기가 있어서 보너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정말 재미있게 열심히 보았습니다. 아이들 아침에 학교, 유치원 모두 보내놓고 저 혼자 보고 있는데도 너무 재미있어 시간가는줄 몰랐답니다. 이런책은 보고 또 보고해도 질리지 않을 것 같아요. 이러면서 한자공부도 자연스럽게 하고 이런것을 일석다조라고 하겠지요. 숨어있는 한자도 물수는 물속에 숨어있고, 불화는 불타오르는 연기속에 숨어있는등 연관단어와 함께 연결할 수 있어 더 쉽고 자연스럽게 한자를 익힐 수 있게 만들어 놓았네요. 아울북 정말 책 재미있게 잘 만드는 회사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고 재미있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재미있는 책 많이 만들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책 기대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