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저도 우리 아이들에게 오해하고 실수하고 잘못할때가 많다는 것을 이 책을 읽고 다시한번 절실하게 깨달았습니다. 사실, 저는 제가 실수해도 나는 "엄마니까 괜찮을꺼야"라는 생각을 했던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이 받을 상처는 별로 크게 생각하지 못했던것 같아요. 게다가 이 책이 실화를 바탕으로 쓰여졌다고 하니 더 마음이 짠 해 지네요. 아이는 자기딴에는 좋은 마음으로 한 것이 미숙함으로 인해 실수로 나타난 것인데 어른들에게는 그것이 실수가 아닌 고의로 받아들여지는 것이 문제가 되는것 같아요. 이 책에 나오는 아이처럼 우리의 아이들도 다 똑같을텐데 말예요. 그리고 이 책에 나오는 선생님이나 엄마처럼 우리 모두다 똑같은 마음일것 같아요. 아이의 간절한 소원이 "혼나지 않는것"이라는 말을 듣는순간 모든 어른들은 다 자기가 얼마나 많이 아이를 혼냈던가를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저도 이 제목을 보는순간 우리 아이들이 떠올라 얼마나 마음이 아팠는지 모릅니다. 특히, 우리 큰아이는 이 책에 나오는 아이처럼 자기 딴에는 맏이라 동생들을 위해 하는 일이 실수로 나타날때 엄마에게 많은 오해를 받았던것 같아요. 억울하다는 듯이 "제가 한 거 아니예요"라는 말을 할때 저는 그냥 "그래!" 그리고 말았는데 아이에게 사과하지 못한것이 미안하더군요. 아이가 얼마나 속이 상했을까요? 우리 엄마들도 아이를 대할때 아이의 눈높이에서 봐 줘야 겠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며 다시한번 깨닫게 됩니다. 아이의 순수하고 깨끗한 마음을 봐 줄 수 있는 맑은 눈을 가진 엄마가 되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