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안해, 엄마가 몰랐어
크리스티안 뤼드케 지음, 윤혜정 옮김 / 오마주 / 2009년 1월
평점 :
품절
아주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5가지 이야기가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이야기마다 들려주는 주제가 다른것이 특징적이네요.
여러가지 가치에 대한것들이 나오는데
첫번째 이야기는 나눔에 관한 것으로 친구와의 우정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고
두번째 이야기는 형제간의 우애, 남매간의 우애를 다룬것으로 가치존중이라는 것에 대한내용이고,
세번째 이야기는 아빠에 대한 원망을 표현하지 못함으로 인해 생긴 야뇨증을 다룬것으로 표현에 대한 내용이고,
네번째 이야기는 이사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도전이라는 새로운 것으로 받아들이라는 내용의 도전에 관한 내용이고
다섯번째 이야기는 장애를 가진 소녀가 그 장애를 이겨내고 성공하는 이야기를 다룬 감사에 관한 내용이다.
특별히 두번째 이야기("그럼 내 생일에 오빠를 초대하지 않을거야!")는 우리 아이들 이야기인것 같아 정말 마음에 더 닿았다.
큰아이도 아직 어린데 항상 너무 많은것을 기대하며 지냈던것 같다.
"가치존중은 아이들에게 아주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아이들을 존중해주면 자신이 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소중한 아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니까요."
라는 구절이 마음에 와 닿았다.
아이들을 존중해 주기보다는 나의 계획표에 아이들을 그냥 집어넣으려는 생각을 많이 했던것 같다.
이제라도 아이를 하나의 인격체로 여기고 존중해 주도록 노력해야겠다.
정말 귀한 가치들이 많이 있는데 살아가면서 은연중에 무시하면서 살았던것 같다.
이 책은 그런 잊혀져가는 가치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