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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 우리 동네
마크 하쉬먼.바바라 개리슨 글, 바바라 개리슨 그림 / JCR KIDS / 2008년 5월
평점 :
하나뿐인 우리 동네에는 많은 가게들이 있다. 많은 가게에는 많은 물건들이 있다. 하나뿐인 우리 동네에 있는 가게들을 하나하나 소개하면서 아이들이 사는 동네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빵집부터 시작하는 이 이야기는 숨은그림 찾기를 하듯이 한가지를 찾아보게 하여 그림에 집중하게 한다.
빵집에 이어 애완동물 가게, 장난감 가게, 피자 가게, 채소 가게, 신발 가게, 철물점, 식품 가게, 악기 가게, 꽃 집, 소방서, 아이스크림 가게, 학교를 끝으로 동네 소개가 끝이 난다.
동네 구경이 끝이 나고 동네를 벗어나 도시를 보게 되며, 도시를 넘어 우리나라, 우리나라를 넘어 우리 모두가 살고 있는 하나뿐인 지구를 생각하게 한다.
이 하나뿐인 지구에 사는 사람 모두가 바라는 건 하나, 평화롭게 어울려 사는 것이라는 말로 끝이 나는 이 책은 지구촌 시대를 살고있는 우리 아이들이 자라서 지구를 다스리게 될때 꼭 알고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하는 것이 바로 평화라는 것을 인식시켜주고 있다.
어릴때부터 평화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해 주는 이런 책이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하다는 것을 공감해본다. 시작은 우리 동네이지만 끝은 평화로운 지구라는 것이 참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