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또 혐오하셨네요 - 우리 안에 스며든 혐오 바이러스
박민영 지음 / 북트리거 / 202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회에서 청소년은 서열이 가장 낮은 축에 속한다. 사회적스트레스는 주로 아래로 전가된다. 부자가 빈자에게, 지위가높은 사람이 지위가 낮은 사람에게, 나이 많은 사람이 나이 적은 사람에게 스트레스를 전가한다. 사회적 스트레스는 사회적약자에게 몰린다. 가장 낮은 서열을 차지하는 청소년은 어떻게 자신의 스트레스를 처리할까? 주로 엄마에게 푼다. 물론 엄마는 자식보다 낮은 서열에 있는 사람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호자로서 자신을 사랑하고 지지해 주어야 할 존재로기대된다는 점, 같은 보호자라도 가부장제 때문에 아빠보다 서열이 낮고, 물리적으로도 힘이 약하다는 점에서 만만한 화풀이대상이 되곤 한다. - P5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