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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그림자 가게 2 - 고양이의 특별한 탈출 ㅣ 달빛 그림자 가게 2
김우수.정은경 지음, 박현주 그림 / 길벗스쿨 / 2023년 1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달빛 그림자 가게
그림자가 소원을 들어준다는 판타지 힐링동화
왠지 끌리는 묘한 매력이 있는 제목이예요.
그림자를 파는 가게라니? 어떤 특별함이 있는 그림자길래
사고 팔고가 되는지 궁굼하지 않나요?

말 그대로 그림자외 출입금지인 이 신기한 가게는
다른세계의 이야기로 시작해요.
빛으로 가득한 다른 세계에서 전해오는 말이
암흑같은 짐승이 밤을 가져오리라.
이 세계에 태어난 암랑이라는 검은늑대를 사람들은
그 짐승이라 믿고 가두어 버린거죠.
그래서 암랑이는 원망하고 암흑세상으로 만들겠다는
생각을 갖게 만들었어요
이걸보면 어떤 이야기를 들었을때 그상황에 맞춰서
생각하게 되는게 아닌가 싶어요.
그런행동들이 만들어지면서 틀에 짜맞추어 가도록
하는것이 아닌가...
사람의 의지로 할 수 없는것이 없다했는데
상황에 따라가며 말에 따라가는 상황이.. 종종 일어나기도 하고
가스라이팅도 어쩜 그중에 하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보네요.
우얏든 이 암랑이 빛의구슬을 가지고 넘어 오게된 세상이
우리세계인거고~ 빛의수호자들이 뒤따라오면서 그림자로 바뀌어
암랑을 쫒고 있고~
기본내용이 그러하고 본격적인 내용은 재오가 그림자 가게를
찾으면서 시작되요.
살아있는 그림자가 소원을 이뤄주거나 그리운 추억을 보여주는
멋진 그림자를 갖게된 재오는
동생에게 향한 생일 편지를 보내면서 눈물을 흘려요.
과연 무슨 사연이 있는걸까요?
그리고 그림을 잘 그리고 싶은 아이가
찾아오게 되는 달빛 그림자 가게.
그림을 잘 그리고 싶으면 도구가 필요할테고
잘 고른 그림자가 도움을 줄것 같지요?
그렇지만 그림자의 특성~ 잊지 말아야 한다는것!
분명 주의사항이 있는 이유가 있죠! ㅎㅎ
전 개인적으로 맨 끝이야기에서 눈보라치는게
제일 재밌었어요 ㅎㅎ 눈보라가 방안에서 치면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날까 상상으로도 재밌지않나요?

2권에서도 재이를 찾는 세희와 재오의 모습 그리고
빛 수호자들의 모습이 보여져요.
재이는 살아있는것 같은데 단서를 찾고 쫒아가는 과정이
재밌고 놓치는 부분이 없나 다시한번
읽게되기도 했어요. 재이가 어서 돌아와야 할텐데~~
시험스트레스로 도벽이 있는 아이의 이야기도 나오고,
새끼를 두고 죽은 어미고양이의 집사찾는 이야기,
그리고 그림자가 보이는 눈먼 아이의 이야기까지
너무나 금방 재미있게 읽혀서 다음이야기가 기대되더라구요.

단숨에 읽히는 1,2권의 흥미진진한
그림자 가게 이야기가 우리나라 정서에 맞으면서
아이들이 재밌게 읽을만할 도서가 아닐까 싶네요.
3권에서는 재이가 집으로 돌아오려는지,
빛의구슬을 훔쳐간 암랑의 이야기, 빛의 수호자 이야기
모두 기대되네요.
겨울방학 재밌게 읽을 책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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