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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불편한 세계 지리 - 왜 세상은 늘 싸우는가?
박동한 외 지음 / 봄나무 / 2024년 11월
평점 :
아시아 유럽 오세아니아 아프리가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6개의
대륙으로 나뉘어
세계지리를 담고 있는 어린이를 위한 불편한 세계지리 예요.
세계사에 별 관심이 없는지라 세계사 책으로는 처음 보는것 같아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보면서 아이가 처음으로 세계전쟁이 왜 일어나는지
궁굼해하더라구요. 그래서 딱 좋은 책이다 싶어 보게되었어요.
아시아에 한국에 대한 이야기가 없어 조금 아쉽지만
어떤 이유로 각국들이 싸우는지 아이들의 눈으로 보기쉽게
한가지 주제를 3장내외로 설명하고 있는 책이예요.
처음에 읽을때는 글자가 빼곡해서 어려운것 같다고 해서
어려운 이야기는 아니고 고학년이 읽을 수 있는 내용으로 알아야 되는 책이야
했더니 자기가 관심있는것부터 골라가며 챕터로 읽었어요.
한번에 다 읽고 어려워서 글자만 보는것보다는 하나의 챕터라도 이해하는것이
도움이 될 것 같았거든요.
아무래도 제일 관심이 갔던 우크라이나 러시아 이야기부터 보기 시작했는데요.
처음 보는 내용이라 조금 어렵게 느껴진것도 있긴한데 지역적으로
시기적으로 이유가
설명되다보니 아~ 그랬구나 정도로 이해는 하더라구요.
언제부터 그랬는지 분위기는 어땠는지 사회적으로 어떤관계인지
전반적으로 다루다보니 한국사의 흐름을 아는것처럼 세계사의 흐름도
알게되는 듯해서 좋더라구요.
우크라이나에서 나는 곡식들이 전쟁을 치루면서 비싸지고 물가가 비싸진걸
아이도 느끼면서 왜 자꾸 싸우는거냐고 물었을때
각국이 자기네 이익을 지키면서 땅을 차지하기 위해서라고 이야기 해줬었는데
좀더 자세하게 알게되면서 아이도 책의 제목이 '불편한'이 붙은 이유를 이해하더라구요
각 나라마다 지리적으로 또는 역사적으로 어떤 이유로든
싸울 이유가 있어 전쟁이 나고 원수처럼 지내기도 하는데요.
그러한 이유를 자세히 설명해주기란 어른 입장에서 쉽지 않았던것 같아요.
그럼에도 이책은 초등학생이 보기에 딱좋은 눈높이라
세계정서를 느끼고 지리적인 지식까지 얻을수 있는 좋은 책이라 생각되네요.
언제부턴가 지리의 힘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시대인데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세상을 올바르게 바라보는 눈을 가지고
지리적 지식을 바탕으로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울 수 있을 것 같네요!
초등 고학년 친구들에게 추천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