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한하게도 지금껏 살면서 경상도지방을 많이 가보지 않은것 같다.
서울과는 끝과끝이여서 그런지
멀다 생각하고 가보지 않은 경상도에서 가본곳이라곤
해동용궁사, 부산바닷가? 큰 우체통이 있는 간절곶이 다인듯하다.
문경새재, 직지사, 쌍계사, 하동
이름만 들어보고 가보지 않았던곳이 문득
경상도의 52주는 어떠할지 궁굼해졌다.
각 여행지마다 시기라는게 있다. 그 시기를 맞춰가면
그 장소의 매력이 더 강해져 오길 잘했다 라고 감탄하게 되는시기
그시기에 맞춰진 여행집이라 52주간의
각 곳을 추천해놓았기에 어떤시기의 어느곳이 좋을지 보는 재미도 있는듯하다.
차례순서에도 사진으로 담아있고
각 테마가 나뉘어 취향에 따라 떠날 수도 있고,
월별로 나뉘어진 차례에는 그주에 맞는 여행지 추천이 들어있다.
그러면서도 사진으로 담아 놓은 차례가 눈길을 끈다.
특히나 이번 개정판에는 음식점, 카페의 등장이 많다고하는데
아이가 처음 이책을 펼쳐볼때
엄마 이책 만들때 협찬 많이 받았나봐요
대놓고 식당이랑 카페를 소개해요!~였다.
작가의 말에 의하면 관광지를 찾던 여행에서
여유를 느끼는 차한잔의 풍경으로 바뀌어가는 시기에
발 맞추었다고 한다.
예쁜 카페도 가서 인증샷 남기는것도 여행의 일부라 느끼기에
좀 더 색다르면서도 각각의 특징에 맞는 소개라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한다.
송도 케이블카는 직접 타봤는데 바다위로 다니는 케이블카에서 보는
풍경이 무섭기도 멋지기도 했던 기억이 난다.
원래 있었는데 철거 되었다가 다시 복원되었다고 하는 사실도
책을 보고 알게되었다.
86미터의 높이라니 왜 아찔했는지 더 느껴진다.
주변의 볼거리 먹거리는 물론 빠질 수 없는 소개이다.
qr코드로 연결되는 소개에는 위치와 예약할 수 있는
사이트가 바로 연결된다.
미스터선샤인을 촬영한 만유정을 보는 순간
고즈넉함이 느껴졌다
가보고 싶은곳이였는데 잊고 있었던것 같다.
좁은 다리, 시골길, 조용한 산길 쉼을 이야기 할때
딱 필요한 곳이 아닐런지.
1박2일에서 나왔던 다리로 꼭 가보고 싶었는데
저기 어디냐로 ~ 끝났던 기억이있다. 하늘위로 걸어가는 느낌을
받을 수있다는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
바람이 불면 흔들린고 스릴감이 넘친다는 곳에서 일몰을 보는것도
멋진 경험이 될것같다.
우유부단 귀차니즘 시기적절 취향저격
52주 여행지
마침내 완벽한 경상도라고 이야기 할만큼
빼곡히 눌러담은 경상도의 매력을 느껴볼수 있는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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