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능북스 - 포토샵 마스터 클래스
사진을 찍으면서 뭔가 보정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되고
어렵다 생각했기에 포토샵은 어깨너머로 슬쩍 슬쩍 보기만 했을뿐
체험판으로 열었다가 닫아보는 정도였다.
요즘 ai까지 다룬다는 포토샵이 얼마나 발전되었는가를
새삼느끼며 어떤식으로 어떻게 하면되는지
궁금해서 보게된 포토샵 인문책이다.
조금 다른게 있다면 기본적으로 두껍고 뭔가 모든 툴을 설명하면서
기초부터 다루고 기초만 보다가 이내 질려버리는
무언가 만들고 싶다 나도 하고 싶다는 의지를 막아서는 책이아니라
요정도는 이런 툴로 이런방식으로 하면된다고
필요한 툴들을 설명해가며 '너도 할 수 있다'고 알려준다.

그렇다고 기초를 무시하는 것은 아니다. 기초에도 충실하니
일단 포토샵을 어떻게 깔아야하는지 책을 보면서 따라하다보면
충분히 깔 수있다.
단 영어로 깔려서 한글이 안나와 삭제했다 설치를 반복하다
언어팩만 설치하면 된다는것을 나중에서야 알게되어서 허망했다.
그런것도 실려있었으면 더욱 좋았을것 같다.

처음에 누끼라고 해서 누끼가 대체 뭐냐고 어렵다 싶었는데
들어가면서 누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소스를 불러오는 과정에 필요한 툴과 툴의 이름 용도를 설명하면서
순차적으로 따라하기만 해도 된다는것을 느꼈다.
게다가 완성품과 내가 한것이 같아서 성공했다는 그 쾌감이
계속 이책을 보게만들어 주는것같다.
그리고 12일에 완성할 수있게 해놓았는데
무료는 7일이라 그간에 조금 바쁘게 한다면 충분히 가능할것같다.
그렇게 경험을 해보고 포토샵의 매력에 빠진다면
사용료를 내고 해도 좋다.

순차적으로 따라한 것을 혼자해보라는 예제를 내준다.
클라이언트의 요청으로 니가 받아서 해봐.
앞의 과정만 잘 따라갔다면 충분히 해낼 수있는 과제인데다가
앞에서 하면서 단축키를 알려주니
오히려 더 빨리 쉽게 하게되는 예제.

이렇게 해보고 예제의 답과 같이 나오는것을 확인하면
나 쫌 하는데 하는 으쓱함이 들면서
옆에서 보고 있던 아이도 우와~ 를 연발한다.
그래 이래야 성취감에 자뻑이 들면서 신나서 하지 않겠나.
구성 참 맘에 드네~!!

필요할때면 나타나는 툴의 설명도 있고
멋지게 따라하면서 익혀지는 기술이라니 충분히 매력적인 입문서라 생각된다.
만들면서 배우는 포토샵입문이라고 씌여있는 이유는
보다보면 스스로 깨닫게된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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