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부전 - 맘씨 착한 흥부네 대박 터진 이야기 너른 생각 우리 고전
박수미 지음, 정은선 그림 / 파란자전거 / 2023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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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흥부전

저자
박수미
출판
파란자전거
발매
2023.06.25.

흥부전 안 읽어본 사람은 없을꺼예요.

기본적인 내용도 다 알고 있고요. 하지만 출판사마다 조금씩

다른 내용을 보여주고 있고 이야기를 끌어나가는 느낌도 다르기에

다른 출판사의 책을 읽어보게되게 되는 듯해요.

특히나 파란자전거에서 나온 너른생각 우리고전시리즈는

앞부분에서 고전을 읽기전에 알아두면 좋을 배경을 설명해주고

뒷부분의 독후활동지까지 담겨있어서

독서에 너무 좋은 책인듯 해요.

해학이나 풍자 같은 어휘와 흥부전의 배경이 되는 내용.

관련된 속담까지

흥부전을 국어시간에 배운다면, 미술시간에 배운다면의 가정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식도 참 좋은것 같아요.



흥부전의 느낌은 판소리에 가까운 듯한 느낌이였어요.

쫒아낼때나, 박을 탈때나 말하는 운율에 신경을 써서 그런건지

읽다보면 어느새 꼭 판소리를 보는듯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어쩜 그리도 못된 놀부인지.

흥부는 가난한 와중에 자식은 왜그리도 많이 낳은건지.

그런데 어릴적 읽었던 기억속의 흥부전과는 사뭇다르다 싶었던부분이

놀부가 박을 탈때 나오는 것들...

그리고 놀부,흥부네가 양반이 아니고 돈을 훔쳐서 달아난 할아버지 덕에

양반으로 살공 있었다는등

놀부 박탈때가 클라이 맥스로 너무 재밌었어요.

생각지도 못한 상황이 벌어지면서 그래도 꿋꿋하게 버티는 놀부도

참...한결같다 생각이 들기도 했네요.

그런데 한편으로보면 마음만 곱게쓰면 복을 받을까?싶기도 한생각이 들었어요.

놀부는 돈을 한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노력하고

벌기위해서 노력하는데

흥부는 그에 반하면 하는게 없어보이기도 하고

노력을 하는 모습없이 그냥 착하게 맘쓰고 제비구해주었다고

복받은게 아닌가하는 ㅎㅎ

재밌게 읽어보고 독후활동까지 하는 파란자전거의 고전시리즈

고학년 아이들에게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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