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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채식을 할 수 있을까? - 지구를 살리는 밥상 ㅣ 함께 만들어 가는 세상 12
민마루 지음, 남궁선하 그림 / 썬더키즈 / 2022년 10월
평점 :

채식.
채식 얼마나 하세요? 저희집은 아이와 저 남편 셋인데 저는 야채를 좋아하는 편이긴해요.
남편 < 아이 < 저 순인듯해요. 물론 해주는대로 잘먹기는 해요 ㅋㅋ
해주는 대로 먹자~ 안그럼 안해준다고 협박아닌 협박을 하기도 해서요
그렇지만 고기가 안 올라오는 날은 고기없네? 하고 말하니까
하루 한끼는 고기를 주려고 했었거든요.
삼겹살이나 우삼겹, 스테아크, 여러가지를 먹는 편이긴한데
채식을 할 수 있을까?라느 책은 채식으로 조금씩 옮겨가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되더라구요.
그리고 눈길을 끄는 표지.
친환경.
'이 책의 본문은 자연 순환을 위하여 친환경 용지를 사용하였습니다.'
친환경표시가 붙은 책은 처음 받아본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책의 내용이 좀 더 와닿는 듯한 느낌이네요.

책 내용을 읽어보니 지구의 심각한 위기가 육식과도 관련이 있다는 걸 새삼 깨달았네요.
소가 뀌는 메탄에서 나온다고 해도 얼마나??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뿐이 아니더라구요.
"별일이야 있겠어?"하는 마음으로 가볍게 지나치곤 했다는 그말이 가슴에 콕 찍히네요.
환경오염을 생각하면서 일회용품 덜쓰기하고 나름 줄이려고 노력했는데..
미래 지구를 제일 어렵게하는 것이 식량이래요. 그러고보니 많은 양의 식량을 만들어내기위해 공장화된사육장에서 생산하고 가공하고 유통하고 판매까지 그 과정이 온실가스 배출량의 3분의1을 차지하게 되었다는 이야기까지..
보다보니 충격적이였어요. 공장화된 사육장이라니....
우리의 식습관을 바꾸는 일이 인류를 위해 반드시 실천해야하는 일이라는것을 잊지 않아야겠어요.

무조건 채식을 먹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맞춰서 채식을 할 수 있는만큼 하는 다양한 채식의 방법이 있다는것을 알려줘요.
플렉시테리언인 우리집스타일과 폴로베지테리언-페스코 베지테리언 -락토오보 베지테리언-오보 베지테리언- 락토 베지테리언 - 스트릭트 베지테리언 - 비건 - 로푸더 - 프루테리언
비건하고 프루테리언정도는 알고있었는데 이렇게 다양한 채식이 있다는것도 처음 알았네요.
책을 읽다보니 모르던 사실도 많이 알게되고 채식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되더라구요.
지구를 구하는 방법이 채식에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더라구요.
채식요리는 어렵지 않다는것도, 간단한 레시피로 해보고싶어지기도 해요.
채식을 하지 않는건 잘못이 아니지만 지구를 위해서
노력하지 않으면 지구의 위기에서 벗어나긴 힘들거예요.
유기농 먹거리를 생산하고 버려진 음식물을 새자원으로 만들고 환경과 복지를 생각한 먹거리를 구매하는등 각자의 자리에서 할 수있는 노력을 해야한다는 생각을 만드는 값어치가 빛나는 책이였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